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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736041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한 사람
1장. 산골 마을에 사는 괴짜 자연인
정선 봉화치 마을의 봄
봉화치의 괴짜, 씨돌
자연의 친구
씨돌의 보물상자
봉화치 지킴이
봉화치를 떠나다
씨돌을 기억하는 사람들
[아저씨와의 인연]
2장. 의문의 죽음을 당한 청년들을 돕다
아들의 억울한 죽음, 웃음을 잃은 노모
죽음 뒤 벌어진 수상한 일들
안방으로 숨어든 남자
진실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다
국회로 간 정연관 상병 사망 사건
통한의 십칠 년
한울삶 그리고 요한
3장.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
6월의 명동성당
두들겨 맞는 일을 자처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마주한 씨돌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씨돌은 요한이었다
4장. 세 개의 이름에 담긴 세 개의 초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다
용현이 요한이 된 이유
요한이 씨돌이 된 이유
시인이 되다
십오 년만의 재회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5장. 밤하늘에는 빛나지 않는 별들이 더 많다
일본에서 찾은 퍼즐의 마지막 조각
아! 소리 없이 착한 사람들
[그가 꿈꾼 세상을, 우리 모두가]
에필로그. 땅속의 잔뿌리들이 있기에 꽃이 핀다
리뷰
책속에서
씨돌은 강원도의 혹독한 겨울을 나야 하는 봉화치의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가져다주곤 합니다. 그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 자그마하게 농사를 짓는데, 수확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재배하는 동안 동물이나 곤충들이 작물을 갉아 먹으면 오히려 맛있게 많이 먹으라며 내버려두었다가, 동물들이 먹고 남은 것들을 수확하기 때문입니다.
_ 「자연의 친구」 중에서
시민단체 참여연대에 어느 날 뜻밖의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자신만의 ‘저절로 농법’으로 길러낸 채소 상자를 꾸준히 선물했던 씨돌이 보낸 편지였습니다. 봉투 안에는 봉화치에 있는 자신의 집과 땅을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봉화치의 집 그리고 땅 문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_ 「씨돌을 기억하는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