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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7481745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추천사
내 총을 받아라
벼룩의 간을 빼먹지
차 사이로 뛰어라
스튜어디스의 직업병
통장정리
베트남행 고향열차
잘 데리고 있나요?
서울역에서 태어난 아기
음대생의 지갑 속
선로에 누워서
007가방을 던져라
5월은 가출의 달
금은방 주인인데요
소중한 내 핏줄인데
안경다리는 어디에
그 표 내가 살게요
파마머리 아줌마
서울역 광장의 종교인들
삼겹살 굽는 냄새
날파리 때문에
장난이 아니고 예술입니다
미국 국회의원의 아들인데
기찻길 옆 오막살이
왕소금 뿌려라
누구 책임이죠?
마지막 부탁
울산에서 성북까지
특수요원도 털립니다
허벅지의 물린 자국
화장실에서 연기가
현금 후사하겠음
현상금 때문에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서울역 천장 속에 나체로
혼자만 무임승차
남의 휴대폰으로 NATE를
가방 속의 작두
철로는 못 잘라 가고
개인택시 말고
회원이세요?
호기심 때문에
교도소가 안전해서
수첩에 적힌 통장번호
철도와의 악연 때문에
넥타이를 잘라라
열차를 세울까요?
밤하늘의 별, 머릿속의 별
철길 따라 서울로
잊지 못할 빗속의 여인
혼수품 완비
마지막 작별 인사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쨌거나 공안관 입장에서는 그 친구의 전화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그런데 우연히, 정말 우연히 그 사람이 있는 지점을 일찍 찾아 한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사람을 112 순찰차로 귀가시키고 공안관은 철로에 남겨져 있는 마시다 만 소주병을 들고 철로를 내려왔다. 공안관이 10분 정도만 늦게 도착했어도 그 사람은 마지막 통화, 마지막 작별 인사를 주위 사람들에게 다 하였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