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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시 쓰는 연애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2131
· 쪽수 : 1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2131
· 쪽수 : 128쪽
책 소개
작가 손진의 옛 추억담과 시편들이 담은 책. 평범한 아버지, 남편, 가장으로서 살던 삶 속에서 문득 예전에 꿈꾸던 행복과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이 글 모음집은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함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시 쓰는 편지
1부 아버지, 아직 가슴에 있다
아버지의 보약
사랑합니다
오토바이
아버지를 떠나 보낸 날
아버지의 뒷그림자
아버지의 법칙
아버지를 넘어서
2부 선영아 사랑해
프롤로그
호기심
다른 세상 _첫 만남
그리움 _두 번째 만남
연인 _세 번째 만남
첫 키스
현실과 이상
흉터
도시의 별
광릉내에서
“선영아 사랑해” _에필로그
3부 도경리, 내 형이 거기에 있었다
도경리
아내에게 들려준 도경리 이야기
도경리 가는 길
도경리에는 내 형이 있었다
4부 살며 사랑하며
행복은 오늘
살며 사랑하며
상처의 겨울
아름다움에도 方向이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새벽 두 시
심상찮은 전화벨 소리
전선 타고 오는 목소리엔 떨림이 있었다.
이쪽은 무덤덤한데
저 너머는 흐느끼고 있었다.
앉은 자리 못 일어나며
천지개벽의 아침을 맞았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믿을 수 없었다.
차표 끊고 나서야
실성한 사람처럼 쓰러졌다.
그래, 가셨구나.
통곡해도 세상은 여전히 멈춰지지 않았다.
- 26페이지, ‘아버지를 떠나 보낸 날’ 중에서
흔들리는 인파 속으로 너와 내가 걷고 있다.
시간은 흐르고 있고 더 이상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걷고 있다.
그 속엔 서로의 숨결과 따뜻한 체온만이 느껴질 뿐
모든 것은 풍경으로 변한다.
풍경 속으로 강물이 흐르고
다시 우리가 걷고 있다.
강물 위엔 세월이 흐르고
하늘엔 꿈을 꾸는 종이새가 날고
우리들의 사랑은 저녁놀처럼 익어간다.
- 65페이지 ‘연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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