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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빈집 하나

너를 닮은 빈집 하나

오무영 (지은이)
  |  
한솜
2011-06-30
  |  
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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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빈집 하나

책 정보

· 제목 : 너를 닮은 빈집 하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2322
· 쪽수 : 112쪽

책 소개

한솜시선 127권. 오무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해 지는 곳에 있는 우리집'을 찾아 헤매던 어린 아이부터 '너를 닮은 빈집 하나'를 찾아 헤매는 현재의 자신까지 시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1장 ‘작은 어촌 구룡포에서’, 2장 ‘붉은 단풍 속으로-백양사에서’, 3장 ‘안면도의 어떤 포구에 앉아서’와 4장 ‘눈밭 속의 외딴집’, 5장 ‘레이크루이스의 물빛 속으로’까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자서

제1장 작은 어촌 구룡포에서
4월
여름밤의 길목
한계령 꽃
작은 성곽
비켜 가는 구름
철탑
삭정이
주목朱木
선자령의 풍차
갯벌
하늘 정원
산양
검은 연기와 하얀 연기

제2장 붉은 단풍 속으로 - 백양사에서
거울 속에는 네가
수신자 없는 봉투 속에서
정류장에서
몽빵 속에는
약속 없는 재생을
자전거 바퀴살
잘게 부서져야지
가벼워야지 -지리산 백무동계곡
낙양산 가는 길
웅덩이
우리 하나 될 수 있나
꽃가루 날리면 기침을 한다
너와 나의 관계
그런 눈빛을, 너는

제3장 안면도의 어떤 포구에 앉아서
서리 안개
해 지는 곳에 있는 우리 집
그림엽서 한 장
밤길 -1.4후퇴 피난길에서
너를 닮은 빈집 하나
한밥 집
하늘과 땅의 경계선이 사라지던 날
꽃 등불
수도원 돌담 너머
벤치
흙 그릇
카페 등불 삭아들고
외딴집 굴뚝
하늘 굴뚝

제4장 눈밭 속의 외딴집
객석 빈 구석마다
붉은 해가 솟는다
환한 눈물이 되었다
바람의 뒤에서
성안길
사랑과 영혼
소나무, 붉은 햇살을
소복
손가방
하얀 종이와 붉은 줄
변산서원 강변에서
화석
가벼워진 그의 영혼

제5장 레이크루이스의 물빛 속으로
수련
커피 향은 바다 풋내를 -남쪽 끝 작은 섬 가거도에서
산문山門
하늘과 구름 사이 -어디 몸 붙일 곳도 없어서
말 못하는 입술
그늘이 좋아서
불학의 날개
울음 꽃자리
사위어가는 빛살
천국 가는 길 -태평양 한가운데서
기도하는 친구
빈자리를 차지한 그늘
너를 기다리는 일 -허공에 매달린 잔뿌리
눈물로 흐르는 눈발 -조령산 문을 지나며
아무도 넘을 수 없는 길 -설악산 흘림골의 단풍
비밀의 수면 -일본 북알프스 산에서
천사의 사랑

후기1) 잊을 수 없는 풍경화1
후기2) 잊을 수 없는 풍경화2 -어떤 인생의 흔적들

저자소개

오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농공학과 졸업 충북대학교 교수, 대학원장 역임 현재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2000년 ‘한국문인’ 지 ‘신인문학상’ 으로 등단 작품집 시집 「붉은 잔을 든 나뭇잎」 공저 「아버지의 날개」,「한국대표명시선집」등 동인지 「서정의 눈빛」 수필집 「나의 그림과 작은 소망」 미술전시회(서양화) 청주예술의전당 「오무영 개인전」 「청주사생회전」 「미술협회전」 「일요화가회전」 등
펼치기

책속에서

창살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 하나둘
가만가만 잦아들면
지친 몸으로 돌아오는
너를 닮은 사람이면 누구나 반기는 빈집
눈부신 햇살을
받아주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서늘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
버리지 못한 흔적도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빈집 하나 갖고 싶다
길을 잃고 집 밖에서 서성거리는 동안
낯선 새 주인은 방마다 자물쇠를 걸어 버렸다
하얀 눈발이 쉬어 가고
푸른 하늘이 들던 창문마다
덧문을 닫아걸었다

어디 마음 하나 쉴 자리도 없는 걸
이제 너를 닮지 않아도 좋을 듯한데
셋방이라도 하나 빌리면 좋겠다
아무 데나 바람 드는 창문이 있고,

-‘너를 닮은 빈집 하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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