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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2971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자서
한국전쟁
회색분자의 통일론
가을 산길로
원추리꽃想思花
남한산성 야간 산행
첫눈
들꽃
신록新綠
단풍2000
가을꽃
말 못했어
산에 가봐
그믐 밤바다
숯내炭川1997
잊고 싶다
오월엔
둘째 딸
가을 오후
대상 없는 그리움
남한산성 가을 달빛
고요
봄날의 49재
여름 숲에 내리는 비
억새꽃3
내 좋아하는 것들
산골 다랑이 전설
달빛 칼춤
그리운 이여
아카시아꽃 숲
초록 산길
가을 소리
나도 짐승 너는 꽃
바람
외로움
운동회 부채춤
참 똑같다
인간의 슬픈 사연
부자 관계
첫 키스
섭섭한 일
부끄럽다
해바라기
흔한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것들
외사랑
바람은 바람일 뿐
황혼黃昏
바보
위로
어설픈 이별
낙엽
한 번 더 날아보자꾸나
깨어진 꿈
풋사랑에게
빗나간 인연
내 연인
겨울 밤비
마음
초등졸업식
남이섬
꽃처럼 살 것을
벚꽃 지는 날
오월
수렁
여름 여행2002
단풍
정년 퇴임식
낙엽 지는 밤
아내
쉰
강바람
비 내리는 바다
여름 스케치 여행
꽃 사랑
알밤 사랑 이야기
월악산
겨울 청계산 이수봉二壽峰
봄꽃
개동백꽃
닭 모가지
동지冬至
산 눈보라
석모도 저녁노을
그리움을 꽃처럼 만져보는 시간
술 없는 삶
백담사百潭寺
5월산의 유혹
긴 세월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되는 것
둘째 딸2
입동立冬
그 아이
퇴촌 강바람
안개비
처서에 가남에서
밤에 찍은 사진
별이 빛나는 강
봄 강 보름달
오월의 강
빈 교실
북한산 비봉
21세기 코리아에게
봄밤
달밤 남한산성
11월
어머니의 벚꽃놀이
청운 달빛소나타
바보여서 다행이야
아버지의 밭
저자소개
책속에서
쏴아
가슴 속 답답하게 고여있던 것들
쏟아져 내리는 것만 같아
있는지조차도 모르게 가버린 청춘을 위하여
누군가가 울어주는 것만 같아
웃으면서도 눈물로 반겨줄 사람이 그리워
흠뻑 젖은 원추리 꽃 닮은 사람이 그리워
여름 숲 속에 비가 내리면
외로운 사람은 그의 님을 만나.
-「여름 숲에 내리는 비」 전문-
별들이 그리움처럼 쏟아지던 바닷가
파도가 추억처럼 부서지는 여기서
비 내리는 날
먼 산 낙엽송 노란 마지막 단풍을 바라보는데도
그가 이 세상에 살아있어도 평온하고
그가 바로 여기에 없어도 서운하지 않아
그래도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불어오고
파도는 밀려와 부서지고 별들은 빛나 쏟아지고
아무렇지도 않아.
-「11월」 전문-
찬란할수록 깊어지는 적막
아름다울수록 짙어지는 허망
적막은 깊을수록 찬란해지고
허망은 짙을수록 아름다워지는
별이 빛나는 밤 강바람이 불어와
달빛 별빛 불빛 노을 지는 잔물결 일렁이는 환희.
-「별이 빛나는 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