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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승 10 (지옥의 왕을 때려주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88957576885
· 쪽수 : 3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88957576885
· 쪽수 : 304쪽
저자소개
책속에서
장력이 도기를 박살내며 밀려갔다.
소천은 싸우는 내내 철두가 한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 황금신공으로 말하고 숨 쉬고 움직이라는 말이 뇌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접착제로 뇌에 붙여놓은 것 같았다. 동시에 똥, 오줌을 비유해서 기를 낭비하지 말라던 무명검객 장삼의 무공강론도 떠올랐다. 두 사람의 주장이 머리에서 뱅뱅 돌면서 섞여 들었다. 우습게도 그 매개체는 똥, 오줌이었다. - 21권, 229쪽 중에서
“네 무공의 진짜 문제가 뭔 줄 알아?”
진짜 문제?
소천은 흠칫했다.
“스승이 없다는 거야.”
“어떻게?”
“보면 알아. 너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무공을 자세히 살폈다.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르더구나. 아주 인상적이었어. 하지만 더 인상적인 게 하나 있었다.”
“뭐죠?”
“단계가 아주 거칠었어. 무공이 급증할 때마다 덜커덩 거리는 느낌이 들더군. 좋은 스승 밑에서 무공을 닦은 사람은 무공이 아주 매끄러워. 나도 초반에는 혼자서, 혹은 향원의 조언에 따라 무공을 익혀서 잘 알아. 그 덜컥 거리는 느낌말이다. 나중에 정각의 지도를 받으면서 절감했지. 아, 좋은 스승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되는구나.”
철두의 눈매가 부드러워졌다.
“혼자서 해나가는 것, 홀로 신천지를 개척하는 것. 좋지. 잘 되면 그것처럼 보람 있는 일도 없어. 그때 느껴지는 뿌듯한 성취감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르지. 하지만 한 발만 삐끗하면 바로 주화입마에 빠지게 돼.” - 21권, 4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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