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골프
· ISBN : 9788957752029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출간에 즈음하여
1장 장타의 비결
01 경청이 골프의 해법이다
02 나의 매직골프레슨 코너
03 9번 아이언을 써 보세요
04 60도 웨지의 유혹
05 퍼팅연습 그린에는 홀컵이 있어야 된다
06 장타의 비결
07 각설탕을 먹어라
2장 공인드라이버 논란
01 12홀 골프코스의 탄생
02 100을 깨면 100만 원 준다?
03 연장전을 포기한 선수의 미스터리
04 골프를 가르치는 즐거움
05 스코어에 목매는 주말골퍼
06 PGA 프로선수들의 팁 이야기
07 공인드라이버 논란
3장 골프 볼의 수명
01 투어캐디는 얼마나 버나?
02 버탐보득
03 청와대 초청명단에서 빠진 이유
04 은퇴세대의 비애
05 야구장에서도 골프를
06 골프 볼의 수명
4장 오비말뚝을 빨간색으로
01 3초만 웃자
02 프로골퍼들의 체중 빼기 작전
03 오비말뚝을 빨간색으로
04 박성현의 정중한 사양
05 여자프로골퍼들의 은퇴유감
06 핸디캡 카드
5장 접대골프의 달인
01 수상한 골퍼
02 팅그라운드의 함정
03 10분 레슨에 5천 달러씩이나
04 82타의 의미
05 접대골프의 달인
06 프로를 꺾은 아마추어골퍼 이야기
6장 멘탈이 무엇입니까?
01 보면 따라 한다
02 스퀘어의 재발견
03 만남보다 헤어질 때 잘해야
04 멘탈이 무엇입니까?
05 골프와 육불치(六不治)
06 앗! 내 시계
7장 미인대칭
01 비록 신혼은 아니지만
02 투어프로출신의 해설을 듣고 싶다
03 미인대칭
04 프로골퍼들의 대회 참가비 공방
05 신사나라에도 성차별
06 더치페이의 진실과 착각
07 고교동창골프대회 출전선수들의 애환
8장 3퍼트를 줄이는 방법
01 전설적인 눈 사람 이야기
02 골프장에 시한폭탄이
03 헛스윙에 이유가 있었다
04 박성현 파이팅!
05 셀프마케팅에 능한 캐디들
06 미켈슨이 장갑을 끼고 악수한 까닭은?
9장 아리야 주타누간의 미소
01 남자캐디 유감
02 아리야 주타누간의 미소
03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불청객
04 노 캐디 노 카트 골프장
05 연습장은 싫어요
06 3퍼트를 줄이는 방법
10장 골프채는 왜 14개인가?
01 15세 소년의 집념
02 프로그 톤의 새로운 경기방식
03 골프채는 왜 14개인가?
04 에이지 슈트의 조건
05 사이드 새들 퍼팅방식
06 먼저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
11장 연습을 겁내야 하는 이유
01 골프장의 거리측정기
02 연습을 겁내야 하는 이유
03 포볼 아빠의 소망
04 섹스리스 여성골퍼의 애환
05 중고 볼에도 짝퉁이
06 마셜캐디 시스템
저자소개
책속에서
골프선진국인 미국에 가서 레슨에 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익혔다. 초보자에게는 퍼팅과 쇼트게임 그리고 드라이버 샷의 입문은 5번 우드로 시작해야 하며, 골퍼들이 볼이 잘 안 맞는다고 하소연해 오면 잘못된 스윙을 뜯어 고치려 하지 말고 스윙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자리에서 족집게 레슨처방을 해줄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 등이다.
미국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나는 한동안 서울과 천안을 오가며 은퇴한 교장선생님들을 위주로 골프를 가르쳤다.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 하루는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성경말씀이 떠올랐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 하는 구절이었다. 그렇다. 나는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거저 받은 사람이다. 이제부터 나는 거저 받은 것을 되돌려 주리라.
라운드하다 보면 그린 근처에서 쇼트게임을 위해 다양한 클럽선택이 요구된다. 프로들이 웨지만 3개씩 갖고 다니는 이유다. 아마추어는 피칭웨지 하나만 고집하지만 꿩 잡는 게 매라고 그린 근처에서 바람직한 쇼트게임을 위해서는 골퍼들 손에 익숙한 클럽을 사용하는 것만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바람직한 해법이다. 서재응의 경우 평소 겪어보지 않은 위기상황이어서 본인의 창의력이 필요한 순간이기도 했다. 그럴 때 그가 선택했던 샌드웨지보다 9번 아이언을 선택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나는 볼이 경사가 심한 곳에 있는 경우 9번 아이언을 잡고 위기를 탈출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곤 했다.
하지만 작년에 우승한 미국의 렉시 톰슨의 전통의식 사진을 보면 일반 우유병에 들어 있는 우유를 마시는 수준이었다. 아무리 전통의식이라도 당사자가 안하겠다고 사양하면 누구도 강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들이 시청하는 LPGA투어에서 우승한 명실상부한 챔피언이라면 설령 머리로부터 우유를 뒤집어쓰는 한이 있더라도 전통의식을 따랐어야만 했다. 진정한 챔피언은 골프를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것 또한 챔피언의 덕목이라고 본다. 챔피언 박성현이 수많은 갤러리들이 보는 가운데 대회의 전통의식 ‘밀크샤워 세리머니’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시상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