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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8000754
· 쪽수 : 143쪽
목차
마음의 다락방을 열며
1 만남, 그 먼날을 기다리며
만남, 그 먼날을 기다리며/청소를 하며/마음 흔들리다니/내 마음의 중심에/한 그루 나무처럼/푸성귀 같은 여자/유월의 풍경Ⅰ/유월의 풍경Ⅱ/내 마음의 다락방/무심(無心)/엄마가 그리운 날/겨울잠/외로움, 그 너머/그 자리에 있음으로/내게 오는 모든 소중함이여/꽃 너무 잠든 세월/봄날
2 강물처럼 흐른다면
가을에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겨울 길섶에서/겨울밤에/말(言語)에 대한 소망/강물처럼 흐른다면/못 Ⅰ/못 Ⅱ/일몰의 시각/동봉을 오르며/그때 우리는/라일락이 전하는 말/겨울 산을 오르며/사리암을 오르며/파도가 있는 풍경/병상을 지키면서/잃어버린 열쇠/책상 위의 풍란/2월의 석별(惜別)/이미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풀꽃 피는 오월에/이유(離乳)/마른 슬픔/꽃밭에서/가을 아침/흐린 날의 햇살처럼/가자, 63의 강으로
3 겨울나무
겨울나무/눈/적막,그리고 겨울바람/별/봄날 소묘/백련차 향 스치듯/해바라기 비에 젖어/가을 연가/이끼/들꽃 사랑에 대하여/낙엽/유월, 산 그리메/갈증/벤자민 고무나무/드라이플라워/바람/아름다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물안개
4 눈을 뜨면 그립다
빛의 의미/널 바라보면/사랑을 한다는 것은/억새꽃을 보면/옷을 벗고 싶은 날/개화/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듯이/눈을 뜨면 그립다/용광로처럼/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별을 바라보면/뿌리,그것은 그리움의 줄기다/계절따라 변하는 나무처럼/가을을 보내며/솔 향내는 창 너머로 흐르고
진솔한 언어로 읽어 내는 삶의 시학
구석본(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