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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8042990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7. 진실
8. 그 남자의 스캔들
9. 부딪치는 오해
10. 심장의 파멸
11. 벼랑 끝의 사랑은
12. Because of You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내가 이렇게 가지고 싶어 미칠 것 같은 건 네가 처음이야. 여자한테 이렇게 매달리는 것도 처음이라고. 그래서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한다고! 그런데도 네가 포기가 안 돼.”
- 2권. 32쪽 -
“넌 사마귀 같아.”
“온몸을 날카롭게 무장하고 겁도 없이 덤벼들어.
그러다 내가 내민 튼튼한 거미줄에 걸린 거야.”
“당신이 거미라는 거예요? 사마귀가 거미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충분히. 거기에 걸려든 이상 사마귀는 거미가 내뿜는 줄에 꽁꽁 묶이지. 그리고 배가 고플 때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그 액을 빨아먹지.”
- 1권. 160쪽 -
등으로부터 느껴지는 딱딱하지만 은근한 따스함에 도영은 천천히 눈을 떴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창문에선 커튼에 가려 가을 햇볕이 완전히 쏟아지지 못하고 있다. 스탠드 불만 약하게 켜진 상태에서 도영은 자신을 단단하게 가두고 있는 팔이 눈에 들어왔다.
감옥의 철조망처럼 꿈쩍도 않는 팔을 가만히 바라보다 씻기 위해 그의 품에서 나오려고 꼼지락거렸다. 하지만 어느새 자신을 더 옭아매며 꽉 안아버리는 하성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했다.
- 1권. 17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