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문지현, 김수경 (지은이)
  |  
뜨인돌
2011-11-22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400원 -10% 420원 7,140원 >

책 이미지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책 정보

· 제목 :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073529
· 쪽수 : 192쪽

책 소개

감정 컨트롤이 아직은 미숙한 십대, 그들의 속사정과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각 장은 분노에 쩔쩔 매는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낸 이야기 파트와 그 행간의 의미를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문 작가와 정신과 전문의가 각각의 파트를 전담 집필함으로써 내용의 완성도를 더했다.

목차

하수는 모른다

용수의 이야기
나는 자존감이 무너질 때 화가 나

은주의 이야기
나는 내 마음이 엉뚱하게 움직일 때 화가 나

경수의 이야기
나는 나의 원칙이 공격받을 때 화가 나

태호 엄마 양진경 님 이야기
나는 상처받을 때 화가 나

고수는 안다

수민과 보영의 이야기
폭탄형 분노를 다스리는 법

민희의 이야기
불발탄형 분노를 다스리는 법

태호의 6년 뒤 이야기
오래된 분노를 다스리는 법
태호의 6년 뒤 전혀 다른 이야기

고수로 가는 마지막 초식

혜림의 이야기
나를 향한 분노를 다스리는 법

미선의 이야기
분노의 독화살, 맞고도 살아남는 법

저자소개

문지현 (감수)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미소의원 원장. 마음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십대!’ 말만 떠올려도 활기찬 시기를 꿈도 열정도 없이 흘려보내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니, ‘열정을 가지라고 외치는 사람은 많지만 열정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십대답게 살아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가 있고, 박현경 작가와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를, 김수경 작가와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를 공동 집필했다. 10년 동안 청소년 매거진 『새벽나라』 상담 코너를 맡았고, 현재 『청소년 큐티인』에서 십대들과 소통하고 있다.
펼치기
김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나님은 사랑에 눈이 멀었다>로 기독카툰 1세대로 데뷔해 신앙우화, 극작, 소설 등 다양한 글을 썼다. <참으로 소중한 나>, <비판으로부터 자유> 외 다수의 책을 펴냈고, 뮤지컬 <더 플레이>, <루카스> 등의 극본을 썼다. 현재 <모놀로그 인 바이블> 카툰을 인스타그램에 연재 중이다. 인스타그램 ID_monotoon_kimsookyung
펼치기

책속에서

저 녀석은 친구가 어찌나 많은지 같이 방에 있다 보면 문자 울리는 소리 때문에 얼마나 신경이 거슬리는지 모른다. 나와 별다를 것 없는 유전자를 받아 태어난 놈이 두 번째라고 좀 더 정리가 잘된 얼굴로 나온 덕에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고, 운동도 잘해서 불러내는 친구들도 많다. 스스로 그걸 아는지 이 녀석은 어딜 가나 말도 행동도 당당해서 어른들로부터 예쁨을 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비교를 당하며 살아왔던지 생각만 하면 진저리가 난다. 사람들 참 웃긴다. ‘~보다’라는 비교급 조사만 안 쓰면 비교가 아닌 줄 안다. “문수 참 잘생겼네, 똑똑하네”라고 말해 놓고 나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치욕적인 비교이자 편애라는 걸 그들은 모른다.


이성 친구와의 이별 장면을 떠올려 볼까요?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사실 나는 처음부터 네가 별로였어” 하고 얘기한다면 당연히 화가 나겠죠! “흥, 누구는 좋아서 만난 줄 알아? 인간 하나 구제해 주는 셈 치고 만나 줬더니 네가 먼저 나를 차?” 화가 치밀어 버럭 소리라도 지를지 몰라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슬픔 대신에 느끼는 분노예요. 어쨌든 간에 그 친구가 나를 떠나가는 거잖아요. 내가 거절당하는 순간이자, 내가 꿈꾸던 이성 교제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그러면 당연히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프겠죠. 그런데 슬퍼하는 건 어쩐지 그 애한테 지는 것 같으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슬픔 대신 화내는 쪽을 선택하는 거예요.


- 친구라면 급한 상황에서 부탁을 할 때 당.연.히. 들어줘야 한다.
- 나를 사랑하는 여자 친구라면 내 상황을 이해해야 하고 반.드.시. 나를 배려해야 한다.
- 엄마라면 자식에게 본이 되는 모습만을 보여야 한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건 결.코. 안 된다. 엄마는 엄마이지 여자가 아니다.

경수의 당위들, 뭐 굳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죠. 맞는 이야기들도 있구요, 좋은 이야기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당위의 규칙들에는 조금의 빈틈도 없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면 자기가 바라는 대로 굴러가지 않는 상황에 절망하게 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화를 내게 되지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