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희망의 배신

희망의 배신

(화이트칼라의 꿈은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가)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은이), 전미영 (옮긴이)
  |  
부키
2012-10-24
  |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희망의 배신

책 정보

· 제목 : 희망의 배신 (화이트칼라의 꿈은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60512481
· 쪽수 : 304쪽

책 소개

긍정 강요 사회를 파헤친 <긍정의 배신>, 워킹 푸어의 현실을 온몸으로 체험한 <노동의 배신>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3권이자 완결편.

목차

추천사 | 우리의 침묵을 깨우는 각성제 - 이현우
머리말 | 화이트칼라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 코치가 있는 오즈의 나라로
기업 마인드와 에니어그램│열정적인 코치에게 장단 맞추기│고대의 지혜가 담긴 인성 검사│이력서 업그레이드 비법│인성 검사에 숨은 이데올로기│내가 믿는 대로 된다?

2 인맥 찾아 삼만리
구직 자체가 일종의 직업│살아남으려면 가면을 써야 한다│실업자의 일과표│네트워킹이라는 사기 게임

3 신병 훈련소에 가다
살아 있는 시체들의 땅│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해고와 실업을 내가 끌어당겼다고?│네트워킹, 네트워킹, 또 네트워킹│자신을 먹음직스런 후식으로 만들어라

4 깜짝 대변신 3부작
제1부 논스톱 네트워킹│제2부 나를 포장하기│제3부 나를 팔기│칼에 피를 묻히다

5 하느님과의 네트워킹
주님을 찬양하라!│기업을 닮아 가는 교회│실직도 구직도 모두 그분의 뜻│복음주의 열풍의 이유

6 꿈은 높게
거물급과 연줄을 확보하라│CEO는 왕, 나는 신하│꼼짝 않고 앉아 있는 게 사무직의 요건│구직자는 투명 인간

7 화이트칼라를 등치는 미끼 상술
드디어 면접을 보다│당신은 취직되었습니다│의료보험도 복지 혜택도 없다│너무 분석하지 말 것│진짜 일자리는 어디에

8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취업 박람회에 가다│기업은 임시직을 원한다│생존용 일자리라는 올가미

9 회사형 인간의 몰락
침묵을 강요하는 구직 산업│포식자의 세상│쾌활하라! 복종하라!│존엄성은 사라지고 충성 서약만 남았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후기 | 시름시름 죽어 가는 중산층

저자소개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사회 비평가, 정치 활동가,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다. 1941년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리드칼리지에서 화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록펠러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론물리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을 공부하고 세포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 관리예산실 정책 분석가로 일했고 도시 빈민의 건강권을 옹호하는 NGO에서 활동했으며 여성 건강 운동에도 참여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드웨스트버리캠퍼스 조교수를 지내다가 1972년부터 전업 작가로 나섰다. 첫 성공작이자 밀리언셀러에 오른 《노동의 배신》은 웨이트리스 등으로 일하며 최저 임금 수준의 삶을 직접 체험한 워킹 푸어 생존기로, 《가디언》이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책 100권'에 선정되었고, 신자유주의 시대 빈곤 문제를 다룬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화이트칼라 구직 현장에 뛰어들어 중산층마저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보여 준 《희망의 배신》, 자본주의와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긍정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전방위로 파헤친 《긍정의 배신》 그리고 《오! 당신들의 나라》 《신을 찾아서》 《건강의 배신》 등이 있다. 《타임》 《하퍼스매거진》 《네이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라이프》 《마더존스》 등 언론 매체에도 다양한 이슈의 글을 기고해 왔다. 건강, 평화, 여성의 권리, 경제적 정의 문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 인본주의 협회 '올해의 인본주의자' 상, 시드니 힐먼 상,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창조적 시민을 위한 퍼핀/네이션 상, 루스벨트연구소 '결핍으로부터 자유' 상, 포드재단 상, 구겐하임 상, 맥아더 상, 에라스무스 상, 이 책 《지지 않기 위해 쓴다Had I Known》로 2021년 펜 아메리카 문학상에서 '펜/다이아몬스타인 스필보겔' 상을 수상했다. 2022년 9월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전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푸르메재단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찾고 번역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무언의 속삭임』, 『1초 후』,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다크 플랜』, 『오일카드』, 『자기신뢰』, 『부모가 알아야 할 장애 자녀 평생 설계』, 『숏버스』, 『긍정의 배신』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무리 킴벌리가 싫어도 나는 그녀가 체화한 바로 그 기업 문화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혐오감을 내색하지 않고 그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 그런 초월적 경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10대 시절의 유산인 모순된 감정에 짓눌려 계속 고민해야 하리라. '나는 네가 미워. 하지만 제발 날 사랑해 줘.' ― 본문 73쪽 '인맥 찾아 삼만리'


온갖 의문이 떠올랐다. 집에 폭탄이 떨어진 아이는 어떻게 된 것인가? 자기 머리를 뭉개 버린 폭탄을 물질화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단 말일까? 신병 훈련소에서 만난 동료들은 정리 해고와 관련된 주파수를 '진동'시킴으로써 해고를 자초해 일자리에서 밀려났단 것일까? 바닥으로 추락한 사람에게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네가 만든 것이라고 하는 건 더없이 잔인하지 않은가? 나는 내 생각을 모아 허나키, 도일, 놀스를 공격하려 해 보았다. 그들을 때려눕히면서 당신들이 무의식적으로 공격을 자초해 얻어맞는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모든 일은 자신의 의지와 욕구에 의한 것이라고 했으니 얻어맞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본문 110~111쪽 '신병 훈련소에 가다'


색깔을 대비시켜 보면서 옷감 견본을 목에 두르는 일이 재미나야 했는데 웬일인지 갑작스런 메스꺼움을 느꼈다. 나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생산품'으로 만들려면 우선 내가 하나의 상품, 물건이 되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니 메스꺼움은 단순히 점심으로 먹은 베이컨 더블 치즈버거 탓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로 화장을 마친 내 얼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창백함이 떠돌았다. 인간에서 물건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중간 단계로 일종의 죽음을 거쳐야 하는 것일까? ― 본문 142~143쪽 '깜짝 대변신 3부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