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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소년

달나라 소년

(네가 어디에 있든 아빠는 너와 가장 가까이 있을게)

이언 브라운 (지은이), 전미영 (옮긴이)
  |  
부키
2013-07-12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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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소년

책 정보

· 제목 : 달나라 소년 (네가 어디에 있든 아빠는 너와 가장 가까이 있을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51326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뉴욕 타임스 선정 2011년 올해의 책 TOP 10, 2010년 캐나다 3대 문학상을 휩쓴 화제의 논픽션. 이 책은 중증 장애를 지닌 채 태어난 아들의 와해된 삶―그리고 아들에 의해 규정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삶―이 의미와 목적을 갖길 열망한 한 아버지의 기록이다.

목차

뜻밖의 아이, 워커
01 불면의 밤들 …11
02 물음표를 키우는 일 …23
03 소아과에서 유전과로 …40
04 침묵이 드리워지다 …52
05 워커가 만든 세상 …78
06 고장 난 아이 …102

내 아들의 집을 찾아서
07 워커 떠나보내기 …113
08 CFC의 세상 속으로 …155
09 하지만 여전한 물음표 …192
10 유전자의 철자 오류 …211

워커가 가르쳐 준 것들
11 라르슈, 그들이 사는 세상 …245
12 뷰티풀 마인드 …279
13 아빠, 내가 보여 줄게요 …307
14 달에게 더 가까이 …343

저자소개

이언 브라운 (엮은이)    정보 더보기
CBC라디오와 TV온타리오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방송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북 어워드를 수상한 『Freewheeling』을 비롯해 『Man Overboard』, 『Man Medium Rare』 등의 책을 썼다. 『육십』은 저널리스트 특유의 냉철하고 직설적인 문장으로 풀어낸 ‘노화’에 관한 기록이다. 60세의 생일 아침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낯섦과 두려움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였고, 그 비망록을 몇 주에 걸쳐 항목을 모으고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일상을 기록해 나가는 사이 저자는 유년의 기억과 돌아가신 부모님, 아내, 아들과 딸에 대한 감정들을 직시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그런 작업은 친구와 지인, 더 나아가 세상과의 관계로 확장된다. 깊어진 시선으로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일기의 마지막 기록에서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시야를 넓게 열어둘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길 곳곳에 숨어 있는 많은 것 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육십』에 접어들어 노화로의 여행을 막 시작하려는 모든 이에게 여정의 든든한 길벗이 되고자 하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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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푸르메재단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찾고 번역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무언의 속삭임』, 『1초 후』,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다크 플랜』, 『오일카드』, 『자기신뢰』, 『부모가 알아야 할 장애 자녀 평생 설계』, 『숏버스』, 『긍정의 배신』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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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워커는 생후 7개월 때 CFC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 CFC란 병명 그 자체는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을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심장을 뜻하는 'cardio'는 심장 기형·확대와 계속 들리는 심장 잡음을, 얼굴과 관련된 'facio'는 튀어나온 이마와 아래로 처진 눈 등 특징적인 안면 기형을, 피부를 지칭하는 'cutaneous'는 피부 이상을 뜻한다. 처음 내게 이 증후군을 설명해 준 유전학자는 전 세계에서 CFC 증후군을 앓는 어린이는 워커를 빼고 딱 8명뿐이라고 했다. 8명. 어떻게 이런 일이? 미지의 은하계로 내동댕이쳐진 느낌이었다.


종류가 무엇이든 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둔 부모는 아이를 유전과로 데려가라는 말을 들은 날을 잊지 못한다. 진단과 관련해 지옥과도 같은 제2라운드가 시작된 날. 아이의 건강 문제, 치료할 수 있는 어떤 문제가 그 순간을 기점으로 과학의 문제로 돌변한다. (…) 세포분열 고속도로의 앞쪽 몇 킬로미터 지점에서 사고가 있었던 것이다.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야만 하는 상황. 결혼반지를 바다에 빠뜨린 것과 비슷한 충격이었다. 바닷물 속에 빠진 반지는 되찾을 수가 없다. 이것은 우리가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득한 고대, 태곳적을 떠올리게 하는 관념. 어저께만 해도 정상적인 생명체의 일부였던 워커가 진화의 오류가 되었다.


워커가 커 가면서 쯧쯧 혀 차는 소리로 소통하는 우리 둘만의 언어가 생겼다. "안녕, 나야. 난 너한테 쯧쯧 거리고 있어. 너한테만 하는 거야. 왜냐면 너하고 나 둘만 쯧쯧 소리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라는 식이었다. 그러면 워커는 "아, 안녕. 아빠, 거기 있네요. 나도 쯧쯧 소리로 대답하고 있어요. 우리만의 언어로 말하는 게 좋아요. 정말 재밌어요."라고 답하는 것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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