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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0517462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관계의 언어가 필요한 때 010
1장 자기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
소통에는 늘 한계가 있다 016 | 진정한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의 의미 017 | 관계와 대화가 자아를 발전시킨다 019 | 솔직함이 언제나 미덕인 것은 아니다 020 | 서로 어긋나기만 하는 어려운 대화 023 | 관계에 관한 잘못된 통념 025 | 그래도 우리는 비슷한 점이 더 많은 인간 026 | 목소리를 잃은 아버지를 기억하며 028
2장 아버지의 침묵에 담긴 진실
그 순간,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035 | 감정적인 문제를 회피한 사람 037 | 자아 대신 관계를 선택하다 039 | 비슷한 듯 전혀 다른 그들의 가족사 041 |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다 044 | 우리 누구나 자기배반을 한다 046
3장 원가족, 말하거나 침묵하는 법을 배우는 곳
이상적인 가족이란 이런 모습일까 052 | 현실 속 가족들이 겪는 감정적 문제 054 |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부모들 055 | 모든 가족에게 문제가 있다 057 | 동전의 양면 같은 가족의 유산 059 | 지나친 희생을 요구하는 관계 060 | 문화와 전통의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 062 | 지배 문화가 만들어 낸 근거 없는 믿음 065 | 결함 많은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것 066
4장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나를 어디까지 드러낼 것인가 074 | 모든 걸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076 |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말할 수 있는 용기 078 |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 080 | 감정을 직면하는 일의 중요성 082 | 의존은 인간 삶의 필수 조건이다 085 |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하다 087 | 습관적인 방식에서 벗어나라 088
5장 고착된 감정과 역할에서 벗어나기
때로는 약점을 감춰야 한다 094 | 패턴화된 목소리에 변화를 주어야 할 때 097 |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098 | 자신에게 집중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 100 | 감정의 파도를 극복하는 법 102 | 용감한 척 행동하면 실제로 용감해진다 104 | 늘 모든 걸 챙기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106 | 변화를 원할 때조차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 108 |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한 연습 110 | 일방적으로 돕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111 | 완벽한 그녀의 불완전한 연애 114 | 기존의 습관과 틀에서 벗어나는 법 116 | 마치 그런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기 118
6장 부모와의 어려운 대화
어렵더라도 대화를 회피하지 마라 124 |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는 아버지 127 | 비난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법 129 | 즉각적인 반응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133 | 관계를 위한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136 | 감정이 언어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때 140 | 내게는 가족을 걱정을 권리가 있다 142 | 어려운 대화를 위한 조건 145
7장 사랑은 당신을 바보로 만들 수 있다
감정의 강렬함과 관계의 지속성 153 | 서로 다르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155 | 친밀감과 일체감을 혼동하지 마라 157 | 차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이상적인 방법 158 | 한쪽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른 것 161 | 관계를 끝내지 않으려면 해야 할 일 163 |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166 | 때로는 말보다 직감이 더 중요하다 168 |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껴질 때 170 | 관계에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할 순간 173 | 나와 우리를 모두 지키는 일의 어려움 175
8장 관계에는 한계선이 필요하다
한계선을 알리는 것과 최후통첩은 다르다 185 | 완고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87 |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살아간다 188 | 못되게 구는 그와 감내하는 나 190 | 참는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건 아니다 192 | 결국 선택은 자기 자신의 몫 194 | 변화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침묵해서는 안 된다 196
9장 최후통첩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깨달음은 때로 불현듯 찾아온다 204 | 그가 우정이라 주장하는 특별한 관계 205 | 본능적인 감을 믿어야 할 때 207 | 최후통첩을 감정적인 방식으로 해선 안 된다 208 |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한다 210 | 새로운 한계선 설정하기 212 | 끝내겠다는 결심이 관계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 214 | 결별을 거론하기 전에 해야 할 일 217 | 상대의 귀를 열어야 할 이유 218 |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목소리를 잃지 않아야 한다 221
10장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중요성
감정적 분위기를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226 | 평행선을 달리게 만드는 감정적 대립 228 | 일상적인 비난은 위험한 방식 230 | 반박을 위한 대화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232 | 솔직한 것과 감정적인 것은 전혀 다르다 235 | 내가 변하지 않으면 관계도 변하지 않는다 237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의 의미 238 | 분노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240 | 관계를 망치는 부정적 태도들 242 |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 244 | 싸움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246 | 그 사람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라 248 |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넬 때 251
11장 침묵하는 남자, 분노하는 여자
두 사람 사이에 끼인 남자 256 | 갈등 회피가 갈등을 키운다 258 | 책임을 떠넘기지 마라 261 | 일단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것에서부터 263 | 좋은 관계란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264 | 원가족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의 중요성 266 | 함께 링 안으로 들어가라 269
12장 비난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이게 다 엄마 때문이라는 비난 273 | 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가 276 | 먼저 손 내밀어야 할 때가 있다 278 | 자신을 방어하지 말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 281 | 생각이 다르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 것 283 | 모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285 | 비난받을 때 기억해야 할 10가지 규칙 287
13장 잘못을 인정하는 일의 어려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사과하지 않는 사람들 295 | 잘못한 만큼만 사과하겠다는 생각 298 | 아무리 작은 실수더라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299 |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음을 이해하기 302 | 핑계나 단서를 달지 않는 사과 304 | 사과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306 | 가해를 부정하는, 인간의 자기기만 능력 308 | 인간 자체보다 행위에 대해 문제 삼을 것 311 | 결국 상대에게 원하는 반응을 얻을 수는 없다 314
14장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
공감하면서 경청할 수 있을 것인가 321 | 불평 뒤에 숨어 있는 원초적 불안 324 | 공격하기보다 사랑이 담긴 말을 건네야 할 때 327 |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329 | 말하지 못하게 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332 | 대화의 주제를 확장시키는 질문을 던져라 333 | 더는 들어 줄 수 없는 한계선 설정하기 335
15장 우리는 때로 거부당하고 외면당한다
아무 설명 없이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342 | 분노와 고통을 놓아준다는 것 345 | 어쨌든 다시 지나간 일들을 정리해야 한다면 347 | 상처와 고통에 집착하는 걸 그만두어야 할 때 349 |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는 건 헛된 기대일 수 있다 351 | 우정이란 그렇게 끝나기 도 한다 354 | 놓아주고 흘려보내야 할 때를 안다는 것 357 | 감정 과잉이 만들어 내는 가족 간의 단절 360 | 때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362
에필로그 _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라 366
감사의 말 375
주 377
리뷰
책속에서
작가이자 심리상담가로서 내 작업을 하나로 묶는 실은 사람들이 현명하고 능숙하게, 때론 어려운 주제에 관해서도 말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열망이다.
프롤로그
우리는 언어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이해받는다. 이 이해는 타인과 친밀하게 교류하고자 하는 우리의 깊은 소망과 직결된다. 삶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용기와 명료함에 달려 있다. 이는 우리가 자기 자신과 관계 맺는 데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의 목소리를 아무도 듣지 않을 때조차도, 우리는 스스로가 진정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숨김없이 외치는 그 목소리에 여전히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른으로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고유의 목소리,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적 가치와 확신을 반영하는 목소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일단 그 목소리에 익숙해지게 되면, 우리는 이를 가장 중요한 관계 속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이때 우리는 어려운 대화의 중심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그냥 아무 말 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둘 수도 있다. 무언가를 말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1장 자기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
앞으로 우리는 이 책에서 대화?두려움이나 불안이 아닌 용기와 모험심에서 비롯된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하고, 계획하고, 손질하고, 심지어 약간은 꾸미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진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향해 창조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평화를 위한 중재와 화해처럼,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우리 가슴속에서 저절로 꽃피는 것이 아니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때로 계획과 구상이 필요하다. 이는 그저 진솔하고, 멋지고, 자연스럽고, 정제되지 않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강력한 열망과 배치되어 보이기에 쉽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