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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0041
· 쪽수 : 124쪽
책 소개
목차
북유럽 색채의 형성 과정(1840~1869)
르아브르의 이방인
캐리커처
풍경ㅇ르 향해
새롱누 친구들
파리의 빛과 그림자
인상주의의 수장(1870~1880)
영국과 네덜란드로의 외유
아르장퇴유의 수상 작업실
첫 번째 인상주의 전시회
생라자르 역
베퇴유의 겨울
모티프를 찾아 떠난 여행지들(1881~1899)
노르망디에서 지중해로
브르타뉴와 코트다쥐르
자연 연작
루앙 대성당
예술의 황혼기(1900~1926)
런던과 베네치아의 안개
수련이 만든 시
연대표
찾아보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1879년 르누아르가 그룹의 규칙을 위반했듯, 모네 역시 1880년 살롱전에 작품 2점을 출품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시험한다. 몇 년간 대중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 두 화가는 살롱전을 통하지 않고도 성공하겠다는 시도가 헛되었음을 인정한다. 르누아르, 시슬레, 세잔, 모네가 외면했던 '독립화가들'이라 불린 그룹의 다섯 번째 전시회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 전시회를 기점으로 모네에게는 '엉터리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졸라는 여러 매체에 모네를 통해 확인된 인상주의 그룹의 해체를 발표한다. 일부 심사위원들이 거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모네는 그에 대한 응수로 1880년 6월 '라 비 모데른'이라는 잡지 사무실에서 중요한 개인전을 갖는다. 모네의 전시회는 훗날 신인상주의 화가이자 점묘주의 이론가로 활동할 폴 시냐크(1863~1935)에게 상당한 충격을 준다.
... 뒤레는 1880년에 열린 모네의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발혔다. "모네는 화가로서 매우 극단적으로 능숙한 재능을 갖췄다. 그는 터치감이 풍부하고 민첩하나, 작품에는 달리 수고한 흔적을 보이지 않는다. 사실 모네는 도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우면서도 즉각적인 양식을 추구하면서 항상 생생하게 살아있는 자연과 맺는 고유한 관계를 표현한다. 이러한 양식을 통해 우리는 그림의 한계를 뛰어넘어 울창한 식물과 투명한 하늘 속으로 몰입해 들어간다." - 본문 72~7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