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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술가와 걷다

독일 미술가와 걷다

(나치 시대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이현애 (지은이)
  |  
마로니에북스
2017-07-05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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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술가와 걷다

책 정보

· 제목 : 독일 미술가와 걷다 (나치 시대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4889
· 쪽수 : 320쪽

책 소개

13개 독일 도시의 31개 미술관을 소개한 바 있는 저자 이현애는 미술사학자로서의 풍부한 지식과 깊고도 애정 어린 인문학적 시선으로 여전히 낯선 독일 미술가들의 삶의 여정과 그들이 살아낸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 독일과 독일인 미술가

01 저는 저입니다
모더존-베커와 브레멘
02 정확한 자세로 좌절하기
렘브루크와 두이스부르크
03 표현하는 자, 파시즘의 적
다리파의 키르히너와 베를린
04 예술가여, 당신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콜비츠와 베를린
05 바이마르 공화국의 가장자리
딕스와 드레스덴
06 기계미학 시대의 유토피아
바우하우스의 그로피우스와 바이마르
07 인간은 넓고, 아름다움은 수수께끼
에른스트와 쾰른
08 나치의 블랙리스트
《퇴폐미술전》과 《카셀 도쿠멘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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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현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사가. 낯선 그림이 접힌 삶을 펼쳐준다는 생각으로 강의하고 글을 쓰며, 미술, 민족, 젠더가 이루는 삼각관계에 관심이 있다. 홍익대 예술학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미술사 전공, 철학 및 고전고고학 부전공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표현주의 작가 E. L. 키르히너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월간미술』 독일 통신원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저서로는 『“Aber ich stelle doch nochmals einen neuen Kirchner auf.” Ernst Ludwig Kirchners Davoser Sp?twerk』(M?nster, 2008)와 『독일 미술관을 걷다. 13개 도시 31개 미술관』(마로니에북스, 2012)이 있다. 논문으로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의 다보스 후기 작품 연구」(2009), 「다리파와 독일 표현주의: 페터 뷔르거의 아방가르드 이론을 중심으로」(2009), 「현대회화에 나타난 시리즈 이미지: 모네부터 리히터까지」(2009), 「“세계 언어로서의 추상”: 카셀 《도큐멘타》와 1950년대 독일의 예술정책」(2010), 「이브 클랭의 공기 시대와 《빈 공간》」(2011)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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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근거는 없으나, 목적은 뚜렷했다. 나치는 있지도 않은 독일적인 예술의 순수성을 더럽힌다는 명목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감시하고 배제했고 동시에 화이트리스트를 보호하고 선전하여 체제 유지에 성공했다. 건축가 그로피우스를 제외하면, 이 책에서 주목한 예술가들은 나치에게 이른바 ‘퇴폐미술가’로 낙인찍힌 이들이다. 나치는 요시찰 인물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나, 하나의 이름표로 싸잡아 부르기에 그들의 삶과 예술은 구름처럼 다양했다. 그 각양각색을 보여주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이 책은 작가들의 사망연도에 따라서 목차를 정했다. 독일의 정치 경제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모더존-베커와 렘브루크는 연장자인 콜비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 도이치 제국만 살아봤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에 독일을 떠난 키르히너와 에른스트는 외국에서 바이마르 공화국을 지켜봤고, 콜비츠는 도이치 제국부터 제3제국까지 두루 체험했으며, 장수한 딕스는 분단 독일까지 겪었다.


03 표현하는 자, 파시즘의 적_다리파의 키르히너와 베를린
이쯤에서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다. 나치는 왜 그토록 표현주의 미술가를 적으로 내몰아야 했을까? 나치는 자기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표현할 줄 아는 개인들이 두려웠던 것이다. 키르히너처럼 표현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개인은 전체주의 체제 유지에 위험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파시즘의 정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정신분석학자 라이히Wilhelm Reich, 1897~1957에 따르면, “파시스트 신비주의는 자연스러운 성의 신비적 왜곡과 금지에 의하여 제약된 오르가즘적 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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