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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리운 별의 씨앗 (김종일 단편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1841085
· 쪽수 : 2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184108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나는 날고 싶다> <내 마음의 꽃밭> 등 소년, 소녀들의 아름답고 깨끗한 감성을 응축한 소설집을 꾸준히 써왔던 작가 김종일의 단편집. 김종일 작가는 이 작품집에 대해 "소설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삶의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가슴 풋풋한 소설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목차
작가의 말 5
그리운 별의 씨앗 10
바닷가 소년 30
순덕이 누나 이야기 50
자작나무 숲에서 부르는 노래 74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 98
느티나무 전설 116
간지럼 타는 배롱나무 130
산벚꽃 필 때 146
숲에 잠든 엄마를 찾아서 156
아빠와 바다 172
칡꽃 마을에 울리는 종소리 184
겨울 허수아비 20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 누나가 아파서 죽으려고 해요. 빨리 나오세요!”
아버지에게 다가가며 내가 거듭 애타는 소리로 말했습니다.
“야, 이놈아! 무슨 난리라도 났냐? 여기까지 와서 웬 소란이냐, 소란이.”
헐레벌떡 달려온 나에게 길수 아버지가 핀잔 섞인 말을 했습니다.
나는 길수 아버지의 말에 대꾸도 않고 아버지에게 다급함을 호소했습니다.
“아버지, 누나가 지금 아파서 죽으려고 한단 말이에요. 빨리 집에 가세요.”
“자, 이제 그만 가셔야지요. 가실 길이 멉니다.”
스님이 서울 할머니를 재촉했다.
“알겠습니다. 자,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손녀 따님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제가 친손녀처럼 잘 보살피겠습니다.”
“네, 네, 정말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불쌍한 명희 잘 좀 거둬주십시오.”
할머니가 계속 치맛자락을 눈가로 가져가며 말했다.
“명희야, 서울 가거든 어른들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할머니가 여자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당부했다.
“예, 할머니…….”
여자아이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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