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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도시

공통도시

(광주 민중항쟁과 제헌권력)

조정환 (지은이)
  |  
갈무리
2010-05-18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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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도시

책 정보

· 제목 : 공통도시 (광주 민중항쟁과 제헌권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1950251
· 쪽수 : 200쪽

책 소개

<아우또노미아>, <미네르바의 촛불>의 저자 조정환의 신간. 2008년의 촛불봉기를 제헌적 다중이 발명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혁명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책 <미네르바의 촛불>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이후 30년 역사를 신자유주의 30년 역사이자 그에 대한 대항운동 30년의 역사로 읽고자 한다. 또한 오늘날 80년 광주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미래사회를 상상하고 구축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전지구적 다중의 세계사적 과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목차

책머리에 11
메트로폴리스촛불과 공장점거파업 속의 광주항쟁 23
광주민중항쟁과 제헌권력 41
해방도시에서 공통도시로 91
제헌권력과 폭력 137
문답형 용어해설 173
후기 187

일지 135
연표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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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와 그 후 신인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거쳐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http://daziwon.com]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인지자본주의》, 《예술인간의 탄생》, 《절대민주주의》, 《증언혐오》, 《까판의 문법》, 《개념무기들》 등이 있고, 다수의 공저서, 편저서, 편역서,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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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계엄군과 직접 맞서는 시민군의 다수가 부르주아 사회와 지역공동체에서 낮은 지위에 있거나 배제되었던 여러 형태의 가난한 사람들로 조직되었다. 항쟁의 후기에 조직된, 살아남을 가망성이 거의 없었던 기동타격대는 더욱더 이들 가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잡색부대였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지역공동체는 다른 유형의 공동체로, 현존하는 주권질서와 화해할 수 없는 공동체로, 요컨대 정치적 자치공동체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위와 항쟁은 자신의 존엄을 선언하기 위해 모인 다중들의 봉기蜂起로 변모한다.
([광주민중항쟁과 제헌권력] 중에서)


1980년 이전의 정치체제를 권위주의라 부른다면 그것은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의 부재를 의미한다. 박정희 정권은 군사력을 지렛대로 한 일당일인 독재체제를 공고화했고 유신과 계엄에 입각한 일방주의적 통치를 계속했다. 국제적으로 그것은 미국의 냉전 전략에 의해 짜여지면서 국내적으로는 군부와 재벌의 연합에 의해 지탱되었다. 이 체제에서 노동자와 민중은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입각한 산업전쟁의 희생물로 배치되었다. 이 구조를 파열시킨 것이 광주민중항쟁으로 대표되는 1980년 전후 아래로부터의 일련의 반란들이다. 그런데 개헌파는 광주민중항쟁을 철저하게 형식민주주의 요구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것을 그러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 개혁을 위한 압력수단으로 사용했다. 그 개혁적 요구의 핵심은 정치적으로는 대의제의 구축, 경제적으로는 재벌체제의 해체와 자유경쟁, 그리고 군사적으로는 군부의 정치적 중립화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신자유주의적 개혁과 어떠한 모순도 갖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방도시에서 공통도시로] 중에서)


맑스가 이미 말했듯이, 코뮤니즘은 현존하는 사회 속에서 그 모순을 타개하며 새로운 삶을 생산하고 있는 주체성들의 협력적이고 구성적인 제헌 운동에 다름 아니다. 그 운동은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 내재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코뮤니즘은 미래 사회의 이름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발전동력으로 마구 채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균열을 내고 있는 지금여기에서의 주체적이고 창조적이며 협력적 삶을 지시한다. 하지만 글로벌 코뮤니즘은 자본주의 외부에 놓여 있는 어떤 실체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자본관계 속에 살면서 그 관계로 인해 자신의 삶의 잠재력을 속박당하고 있고 그래서 새로운 관계를 절실하게 요청하고 있는 그래서 균열의 창출과 균열들의 네트워킹을 꾀하는 운동이다.
([해방도시에서 공통도시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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