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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1950602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5
서론 18
비가역성 20
떼[무리] 24
언어의 자동화 27
시와 언어의 탈자동화 30
1장 유럽의 붕괴 34
금융 블랙홀과 사라지는 세계 34
상상력의 힘 그리고 유럽의 붕괴 47
연옥 55
지불거부의 권리와 일반 지성의 능력을 해방할 권리 60
고갈:유럽 봉기를 위한 노쇠한 유토피아 68
2장 언어, 경제 그리고 신체 80
경제 종말 이후의 미래 80
시간, 돈 그리고 언어 90
3장 일반 지성은 신체를 추구한다 112
추상과 병리학 112
호흡, 음모, 연대 127
4장 시와 금융 142
기호의 해방:20세기 동안의 시와 금융 142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장소 147
아이러니와 냉소주의 164
후주 174
참고문헌 189
옮긴이 후기 192
프랑코 베라르디[비포] 연보 199
프랑코 베라르디[비포] 저작 목록 201
인명 찾아보기 204
용어 찾아보기 206
책속에서
사회체가 금융에 복종하는 과정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다루고 있는 주제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흥미로울 수도 있을 것이다. 사회 운동의 전망들은 점점 뒤섞이고 있으며, 유럽의 경험은 새로운 방식의 전 지구적 투쟁과 자율을 위한 상상력에 흥미로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어판 서문」
다가올 유럽의 봉기는 에너지의 봉기가 아니라 느림, 후퇴, 고갈의 봉기가 될 것이다. 그것은 속도와 경쟁의 착취로부터 집합적 신체와 영혼의 자율화가 될 것이다. 향후 10년 내에 유럽은 결정적인 선택을 할 것이다. 유럽은 지금 두 가설들 사이의 딜레마를 마주하고 있다.
― 「1장 유럽의 붕괴」
사설 펀드에 연금을 투자한 사람들, 반쯤은 정신이 나간 채 담보 대출 계약서에 서명한 사람들, 단기 신용대출의 덫에 빠져 버린 사람들은 모두 금융의 횡단적 기능의 일부가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전혀 통제할 수 없고, 심지어 이해할 수도 없는 주식 시장의 변동에 자신들의 미래를 의탁한 가난한 사람들, 노동자들, 연금 수급자들이다.
― 「2장 언어, 경제 그리고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