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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구라카즈 시게루 (지은이), 한태준 (옮긴이)
  |  
갈무리
2015-03-19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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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책 정보

· 제목 :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61950893
· 쪽수 : 384쪽

책 소개

생명[삶]을 중심에 놓고 노동 · 정치 · 예술을 통합적으로 사고했던 20세기 초 일본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을 해부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이다. 우리 시대에 생명[삶]의 회복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 수 있는가?

목차

프롤로그 미적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 9
세계주의와 벌거벗은 ‘생명’ 9
아나키즘의 시대 12
미적 아나키즘의 특징 16
생명[삶] 권력과 아나키즘 24
대표성과 적대성 26
공동체 28

1장 포스트 백화파 세대 33
자유의 아포리아 35
‘분리’와 ‘표현’ 39
지진과 ‘부락건축 논쟁’ 49
‘고현학’ 56
도시의 리듬 60
‘전위’의 시대 66
개의 언어 72
‘벌거벗은 생명’ 76
사적 언어로서의 시 82
도시 폭동 84

2장 닫힌 방 91
공간 배치의 개선 93
농촌과 도시의 결합?―?전원 유토피아 100
‘독실’의 탄생 108
열거하는 것, 수집하는 것 120
거울의 세계―쇼와 128
『비인간적인 사랑』 137
욕망의 방 148

3장 기술의 무한 운동 159
‘민중적 공예’의 탄생 161
‘자연’과 ‘예술 작품의 근원’ 169
‘전승적 가치’ 176
‘이름’의 부정과 야나기 미학의 귀결 183

4장 셀룰로이드 속 혁명 187
요코미쓰의 『상하이』 189
스펙타클 도시 194
영화와 연필 198
군중, 기계, 아나키 205
도시의 볼거리 212
영화라는 신체 217

5장 의식의 형이상학 221
폭력의 예감 223
메르헨, 세계가 변모할 때 229
‘순수경험’의 시학 232
이야기와 바람 240
‘상기’의 극장―대기권 오페라 244
자연, 또는 사물의 언어 249
이름의 해체 256
‘먹는 것’과 ‘먹히는 것’ 258
빛과 율동 264

6장 ‘혈통’의 생성 275
다시 주조되는 미적 아나키즘 277
『예술의 한계와 한계의 예술』 280
‘회상’과 ‘동경’ 284
‘혈통’의 생성 291

에필로그 미적 아나키즘의 행방 301
‘자연’이라는 문제 301
‘예술’에서 서브컬처(하위문화)로―‘전후’의 여러 가지 문제들 304
현대의 ‘불행’과 생명[삶]의 생산 310

지은이 후기 315
한국어판 지은이 후기 319
옮긴이 후기 324
후주 328
참고문헌 369
인명 찾아보기 374
용어 찾아보기 378

저자소개

구라카즈 시게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와세다 대학 제일 문학부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그 후 긴키 대학 문예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도쿄 대학 총합 문화 연구과에서 언어정보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부터 5년 간 중국 광둥성 및 푸젠성의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쳤다. 2012년부터 토카이 대학 문학부 문예창작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동시대의 사상 및 사회 상황 속에서 일본 근대 문학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의 처참한 살인 사건에 휘말려가는 소년 소녀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 『검은 나비의 여름』(黑揚羽の夏, ポプラ社, 2011)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그 밖에도 소설 「시작의 어머니 나라」, 「마술사들의 가을」을 발표했다. 현재는 나쓰메 소세키, 나가이 가후, 에도가와 란포 등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 대한 저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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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경제 잡지에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했고, 문화학교서울의 《스즈키 세이준, 폭력의 엘레지》에 주요 작품소개를 부분 기고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도 아티클을 기고했다. 번역서로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역)과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남편도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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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현학은 보들레르가 1860년대에 도입한 “일시적인 것, 변하기 쉬운 것, 우발적인 것”이라는 미적 표준이, 일본에서 철저하게 개화한 것이었다. 보들레르가 말하는 ‘화가’처럼 곤 와지로 등은 “가는 곳마다 현재의 삶의 일시적인, 순간의 미를” 찾는다.
― 1장 「포스트 백화파 세대」

주거개선 운동은 열쇠를 잠그는 독실이란 공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하나의 역설을 낳는다. …… 확실히 가정(가옥)이라는 전체 속에서 각각의 방은 명확한 기능을 부여받고 있었다. 하지만 일단 문을 닫아 버리면, 실내는 전체에서 분리되고, 아무것도 아닌 장소, 다시 말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 2장 「닫힌 방」

미와 노동을 연결하여 노동이야말로 미적인 것이고, 미는 노동에 의해 생겨난다고 사고하는 태도는 미야자와 겐지에게도 엿볼 수 있듯이, 다이쇼에서 쇼와에 걸친 사상의 주조(主潮)였다. 그러한 사상은 잃어버린(그렇게 설정된) 공동체를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소규모 단위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3장 「기술의 무한 운동」

요코미쓰가 격렬하게 매혹되고, 그리고 아마도 속수무책으로 두려워한 것은 이러한 군중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미친 도시의 결정적인 은유를, 적어도 그 미친 도시의 밑부분으로 열린, 헤아릴 수 없는 무정부 상태(anarchy)를 간파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정부 상태야말로 근대사회가 그 시작부터 아무리해도 뿌리칠 수 없었던 망령, 거울 내부에 스쳐 가는 영상과도 닮은 분신(double)은 아니었을까.
― 4장 「셀룰로이드 속 혁명」

나는 세계의 극히 작은 일부가 아니라, 세계를 성립시키며, …… 의식과 세계는 구별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나의 죽음과 탄생이 그대로 세계의 몰락 또는 구제와 등가가 된다. 세계의 종말은 단순한 관념 따위가 아니라, 나의 죽음으로서 나타나는 실존적인 공포와 황홀 그 자체가 된다.
― 5장 「의식의 형이상학」

야스다의 논리에서 천황 가문의 피의 연속성이 천재로서의 동일성과 하나가 되어 있고, 그 결과 천황의 행위(노래를 읊고, 정사를 행하는 것)가 미적 창조물로서의 일본을 만들어 내고, 그에 따라서 재야의 문인들, 아니 국민의 사명은 천황을 따름으로써 성스러운 국토를 방위하는 것이다.
― 6장 「‘혈통’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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