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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대량학살의 잔향)

가토 나오키 (지은이), 서울리다리티 (옮긴이)
  |  
갈무리
2015-09-01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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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책 정보

· 제목 :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대량학살의 잔향)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61950947
· 쪽수 : 292쪽

책 소개

90여 년 전, 간토대지진 직후인 1923년 9월의 도쿄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수천 명의 조선인을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평범한' 일본인들이 살해하였다. 이 책은 그 순간을 수많은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도쿄의 기억으로 되살려 내며 그 사건을 얼굴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으로 재현한다.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8
머리말 : 신오쿠보의 거리에서 11
연표 20
이 책에 나오는 사건의 현장 지도 26

1장 1923년 9월, 대량학살의 거리에서 29
1923년 9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58분 간토 지방
매그니튜드 7.9 30

1923년 9월 2일 일요일 새벽 시나가와 경찰서 앞
“조선인을 죽여라!” 36

1923년 9월 2일 일요일 오전 5시 아라카와·구 요쓰기바시 다리 부근 : 마치 장작더미처럼 41

1923년 9월 2일 일요일 낮 가구라자카시타
가구라자카, 한낮의 흉행 45

1923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 경시청
경찰이 유언비어를 믿을 때 49

1923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가메이도 역 부근
소요의 거리 55

1923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 8시 지토세 가라스야마
모밀잣밤나무는 누구를 위한 걸까 59

1923년 9월 구 요쓰기바시 다리 부근
“아무것도 안 했어”라며 울고 있었다 66

1923년 9월 3일 월요일 오전 우에노 공원
줏대 없이 떠다니는 소시민 70

1923년 9월 3일 월요일 오후 3시 히가시오지마
중국인은 왜 살해당했을까 75

1923년 9월 3일 월요일 오후 4시 에이다이바시 다리 부근
애매함 속에 매장된 것은 …… 83

1923년 9월 4일 화요일 오전 2시 게이세이 선 아라카와 철교 위
몸에 남은 무수한 상처 88

1923년 9월 4일 화요일 아침 가메이도 경찰서
경찰서 안에서 92

1923년 9월 구 요쓰기바시 다리 부근
병사가 기관총으로 죽였다 97

2장 1923년 9월, 지방으로 확산되는 악몽 102
1923년 9월 간토 북부 지방
유언비어는 기차를 타고 103

1923년 9월 4일 화요일 밤 구마가야
‘만세’ 소리와 함께 108

1923년 9월 5일 수요일 4시 반 구 라칸지 부근
제물이 된 16명 116

1923년 9월 6일 목요일 오전 2시 요리이 경찰분서
어느 이웃의 죽음 122

1923년 9월 고엔지
고엔지의 ‘반달 할아버지’ 129

1923년 9월 9일 일요일 오전 이케부쿠로
저기 조선인이 간다! 133

1923년 9월 기헤이바시 다리
무사시노 숲 속에서 137

1923년 9월 12일 수요일 새벽 사카사이바시
왕희천, 칠십 년 동안의 ‘행방불명’ 144

3장 그 9월을 살아 낸 사람들 153
너무나 심한 광경이었다 154
논픽션 작가 호사카 마사야스의 아버지가 살아 낸 인생

“선인들 머리통만 뒹굴고 있었습니다” 161
아이들이 본 조선인 학살

조선인으로 오인 받은 일본인 169
“센다 코레야”를 낳은 사건

75년 후 발굴된 유골 175
나라시노 수용소에서 살해된 사람들

“저 조선인들에게는 손가락 하나 못 댄다” 180
이웃을 지킨 마을 사람들

“화석이 되어라, 이 흉한 해골아!” 189
아키타 우자쿠의 ‘쓸쓸함’

“그대들은 누구를 죽였다고 믿는가” 196
오리구치 시노부가 본 일본인의 다른 면모

“하물며 살육을 기뻐하다니” 200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반어법

어느 ‘무소속 인간’의 분노 207
반골적인 제국 의회 의원 다부치 도요키치

조감도 I
학살은 왜 일어난 것인가? 214

조감도II
도대체 몇 명이 살해되었는가? 221

4장 90년 후의 ‘9월’ 226
추도하는 사람들 227
‘요쓰기바시’ 다리 옆에 세워진 비

증오하는 사람들 236
되살아나는 말, ‘조선인을 죽여라!’

2005년, 뉴올리언스의 거리에서 245

도쿄는 지금도, 90년 전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253
이시하라의 ‘삼국인’(三國人) 발언과 엘리트 패닉

‘비인간’화에 저항하다 260

지은이 후기 266
참고문헌 일람 269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에 대해 더 생각할 수 있는 책들 279
옮긴이 후기 281
인명 대조표 287
지명 대조표 289

저자소개

가토 나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도쿄 도 출생. 호세이(法政) 대학을 중퇴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이며 가시마 주이치(鹿島拾市)라는 필명으로 『사회신보』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 글을 썼다. 쑨원과 연대하여 신해혁명에서 세계혁명을 꿈 꾼 ‘미야자키 도텐’, 1950년대 도쿄 빈민 생활협동조합 운동 <개미의 모임>에 대한 기록문학을 쓴 ‘마쓰이 도로’, 조선인 여성비행사 ‘박경원’ 등 근현대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글을 썼다. 『9월, 도쿄의 거리에서』(갈무리, 2015)는 그의 첫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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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다리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량, 디디, 하지메는 수평주의적 번역모임 <Seoulidarity>의 회원이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와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갈무리, 2013)를 함께 번역했다. 소량은 9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의 대학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했다. 공상적 국제 가내수공업 연대조직 <달팽이 공방>에서 활동, 현재 산골로 이주하여 읍내 장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디디는 국문과 졸업 후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하였다.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 『호모 루덴스』, 『모더니티의 지층들』(공저)이 있다. 현재 밴쿠버에서 서울의 주거 운동 빈집에 관한 석사논문을 쓰고 있으며, 독일에서 출판된 책 Urban Commons: Moving Beyond State and Market(Bauwelt Fundamente, 2015)에 하지메와 함께 쓴 논문이 실렸다. 하지메는 미국에서 사회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공간 수유너머 에서 활동하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4·3을 거친 격동의 시대에 제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임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용왕궁의 기억>의 공동 프로듀서이며 현재 어린이들에게 ‘일본’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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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23년(다이쇼 12년)의 간토대지진은 1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참사였지만, 이를 더욱 처참하게 만든 것은 ‘조선인이 방화를 하고 있다’거나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의 헛소문을 진짜라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칼이나 죽창 등을 쥐고 저지른 조선인(덧붙여 중국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이었다. 행정 당국이나 군조차 이러한 유언비어를 사실로 받아들여 퍼뜨렸고, 때로는 학살에 가담하기까지 했다. 그 당시 도쿄는,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나 르완다와 같은 대량학살의 도시였다.
― 머리말


지진이 다시 올 거래 … … 시나가와는 쓰나미에 당했다는군 … … 수상이 암살되었다나봐 … … 그중에서도 점점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조선인 폭동’이라는 유언비어였다. 조선인이 각지에서 방화를 하고 있다 …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며 돌아다닌다 … … 조선인이 … … 조선인이 … … .
― 매그니튜드 7.9


간토대지진 당시의 중국인 학살에 관해 연구를 한 니키 후미코는 학살의 배경에 노동 브로커의 입김이 있었다고 말한다. … 일본인보다 20퍼센트나 싼 임금으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는 일본인 노동자에게는 물론 인부를 알선하고 임금의 일부를 착복하던 노동 브로커의 입장에서도 아니꼬운 존재였기에 그들을 배척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한다.
― 중국인은 왜 살해당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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