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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음

초록의 마음

율리오 바기 (지은이), 장정렬 (옮긴이)
  |  
갈무리
2019-09-3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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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음

책 정보

· 제목 : 초록의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61952156
· 쪽수 : 208쪽

책 소개

1차 세계대전 직후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리고 있다. 전쟁 직후 시베리아의 포로수용소에서 이 언어를 학습하고 교육하는 사람들은 민족과 국적을 초월하여 에스페란토가 지향하는 평화와 인류애를 확산시켜 간다.

목차

옮긴이 서문 : 『초록의 마음』을 번역하고 5

1. 강습 15
2. 선생님과 여학생 21
3. 작은 시인 33
4. 공원의 수업 51
5. 흥미로운 날 67
6. 친밀한 저녁 85
7.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1
8. 이치오팡의 동화 125
9. 마랴의 일기장 151
10. 니콜스크 우수리스크 에스페란토 협회 173
11. 시베리아여, 안녕! 185

저자 소개 199

저자소개

율리오 바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의 연극배우이자 작가, 시인, 에스페란토 교육자. 에스페란토의 ‘내적 사상’에 매료된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시베리아의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에스페란토로 시를 쓰고 동료 포로들에게 에스페란토를 가르쳤다. 전후 헝가리로 돌아와 토론 모임과 문학 행사를 조직하며 에스페란토 운동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Preter la Vivo』(1922)를 비롯한 여러 권의 시집과 12개 나라의 민속 우화를 시로 재해석한 무지개 『Ĉielarko』(1966)를 펴냈다. 작품 『Hura!』(1930)는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Nur Homo』와 『Viktimoj』는 중국어로, 『가을 속의 봄』은 한국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바기의 『가을 속의 봄』을 번역한 중국 작가 바진(巴金)은 이 책에 대한 화답으로 『봄 속의 가을』을 썼고, 2007년 갈무리 출판사에서 이 두 작품의 한국어판을 발간하였다. 여러 에스페란토 잡지사와 협력했으며 1933년까지 의 공동 편집장이었다. 1956년 바기의 노력으로 헝가리의 문교부령에 따라 헝가리 에스페란토 평의회가 창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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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통상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에스페란토를 학습하기 시작했으며, 에스페란토 잡지 La Espero el Koreujo, TERanO, TERanidO 편집위원,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다. 거제대학교 초빙교수, 동부산대학교 외래 교수로 일했다. 현재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부산지부 회보 ‘TERanidO’의 편집장이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아동문학 ‘올해의 책’ 선정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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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 그런데 엄청 힘들고 불행한 때가 닥쳐왔답니다. 러일 전쟁이 벌어졌지요. 나는 서유럽 쪽의 러시아 땅에 근무하다가 전쟁 때문에 이 먼 만주 근방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내 친구도 우리 연대의 이웃 연대에 배속되었고 우리는 매일 전투에 참가했답니다. 그 당시 처참한 광경을 무수히 겪었지만, 한편으로 그 당시가 내 마음속에 초록색을 받아들인 때이기도 하지요 … 그날, 일본군에 우리의 젊은 신출내기 러시아 군인들이 무참히 침묵의 인간으로 변해버린 그날, 우린 그 군인들을 땅에 묻어야 했지요. 당시 전장에서 살아남은, 적은 수효의 군인들은 포로가 되어 일본에 끌려갔지요. 불행하게도, 나와 그 친구도 그 포로들 속에 들어 있었답니다. 그 친구는 중상을 입고, 나는 … 나는 … 보다시피 손이 하나만 남게 되었지요.” ― 본문 중에서


“예, 선생님은 시베리아 수용소에 사시는 전쟁 포로이고요. 선생님은 집이 없어요. 선생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유럽에 있어요. 아시아에는 없어요. 두 개의 대륙은 서로 다른 세상이고요. 선생님은 유럽 사람이지만, 아시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선생님은 선생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 2. 선생님과 여학생


“아니에요. 지금 나는 미국 군대에 속해 있을 뿐이에요. 나는 시베리아에 주둔하는 미국 군대에 근무하고 있어요. 나는 슬로바키아 사람이에요. 내 고향은 미국이 아니라, 머나먼 헝가리 땅이라고요. 나는 포로로 미군 부대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 3. 작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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