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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최석조 (지은이)
  |  
아트북스
2015-03-31
  |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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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책 정보

· 제목 : 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61962346
· 쪽수 : 260쪽

책 소개

2010년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은 <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선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저자가 쉽고 친근한 언어로 옛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목차

여는 글

1. 달 모양이 위로 볼록한 까닭은? | 「달 아래 연인」에 뜬 눈썹달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승정원일기』

2. 계상서당일까 도산서당일까? | 천 원권 화폐 속의 집, 「계상정거도」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옛 그림으로 가득한 화폐

3. 「계상정거도」가 가짜라고? | 알쏭달쏭한 미술품 위조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요지경 세상, 미술품 위조

4. 1734년일까, 1752년일까? | 「금강전도」 제작 연도에 관한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철 따라 고운 옷 갈아입는 금강산

5. 천마일까 기린일까? | 1,500년 전의 신비, 신라 「천마도」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무덤의 이름은 어떻게 붙일까

6. 얼마나 오래 살까? | 십장생 동물의 수명에 관한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조선시대 임금의 하루

7. 김홍도가 ‘샤라쿠’라고? | 일본화가 샤라쿠에 얽힌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19세기 유럽을 휩쓴 자포니슴

8. 조선시대에도 카메라를 썼다고? | 「유언호 초상」에 적힌 열 글자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어진과 어진화사

9. 척 보면 무슨 병인지 안다고? | 놀랍도록 사실적인 우리 초상화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죽음의 병 천연두, 마마신 납신다

10. 김홍도가 그린 게 아니라고? 『단원풍속도첩』의 진위에 관한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만능 화가 단원 김홍도

11. 천지개벽, 해와 달이 함께 떴다? | 왕의 그림 「일월오봉병」에 관한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우주 운행의 원리, 음양오행

12. 개, 고양이는 왜 그렸을까? | 개와 고양이 그림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열두 가지 띠 동물 이야기

13. 우아한 난초 그림에 웬 도장? | 글씨와 인장으로 뒤덮인 「불이선란」의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조선 후기 화단의 총수 김정희
14. 그림일까 글자일까? | 「문자도」 그림의 상징에 관한 수수께끼
- 훈장님에게 더 배워 보아요 | 유교의 기본 덕목 삼강오륜

도움받은 글들

저자소개

최석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래 그림 까막눈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옛 그림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논문도 썼고, 책도 내고, 신문·잡지에 기고도 하고 더러 강연에도 불려갑니다. 학교 선생이 천직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거지요.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단원의 그림책』을 시작으로 『김홍도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사람들의 삶』 『신윤복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사람들의 풍류』『정선의 진경산수화로 배우는 옛 그림 속 자연』 등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책을 펴냈고, 옛 그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누고자 지금도 그림을 보며 글을 씁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알고 싶은 우리 옛 그림』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초상화에 숨은 비밀 찾기』 『재미로 북적이는 옛 그림 길』 『단원 김홍도, 조선의 멋을 그리다』 『겸재 정선, 조선의 산수를 그리다』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수수께끼가 많다는 말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뜻입니다. 아직 우리 그림에 대한 연구 성과가 그만큼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성이기도 하고요. 다행히 지금은 우리 옛 그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5년 전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과 전시회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책도 많이 나왔고 공부하는 학자도 더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몰랐던 수수께끼가 풀린 그림도 생겨났습니다. 모두 옛 그림에 대한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물론 새로운 논쟁거리를 던져준 작품도 있지요.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게 이 책입니다. 어쩌면 수수께끼를 풀기보다는 수수께끼를 내었다고 보는 쪽이 맞는 말이겠네요. _‘여는 글’에서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1784년에는 서울 지역에 사흘 내리 비가 와서 월식을 볼 수 없었답니다. 그러면 그림 속 시간은 자연스레 1793년 8월 21일 밤 12시가 되는 것이지요. 이날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그쳐 월식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신윤복은 1793년 8월 21일 밤 12시 무렵 부분월식이 있었을 때 남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두 연인을 그린 겁니다. _‘달 모양이 위로 볼록한 까닭은?’에서

무덤에 이름을 붙일 때 그 주인이 밝혀지면 능(陵)이라고 합니다. 미추왕릉, 선덕여왕릉, 무령왕릉 및 조선시대의 태릉, 정릉 등등. 그런데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면 총塚이라고 하지요. 보통 무덤을 발굴한 다음 가장 중요한 특징을 따서 이름 붙입니다. 무용하는 그림이 있다고 해서 무용총, 금관이 나왔다고 해서 금관총이 되는 식이지요.
천마총은 어떻게 이름 붙였을까요? 마침 무덤에서 천마天馬 그림이 발굴되었거든요. 천마는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말’을 뜻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페가수스처럼 말입니다. _‘천마일까 기린일까?’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대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일호불사(一毫不似)와 전신사조(傳神寫照). 일호불사는 털 한 올조차 빠뜨리지 않을 정도로 겉모습을 똑같이 그려내는 것이고, 전신사조는 사람의 정신까지 그려내는 것이었습니다. 화가들은 두 원칙에 따라 실제 모습과 꼭 닮은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뛰어난 눈썰미와 기술이 바탕이어야 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화가의 재능을 받쳐주는 온갖 방법이 총동원되었습니다. 사진이 없던 시절, 똑같은 모습의 초상화를 남기기 위한 화가들의 노력은 치열했지요. _‘조선시대에도 카메라를 썼다고?’에서

명나라 태조 주원장도 천연두를 앓아 얼굴이 얽었다는 기록이 있거든요. 하지만 주원장의 초상화에는 곰보 자국이 없답니다. 보기 좋으라고 일부러 자국을 없앤 것이지요. 있는 그대로 초상화를 그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개의치 않고 곰보 자국을 그렸습니다. 보기 좋게 숨기기보다는 그대로 그리는 게 옳다고 여겼으니까요. 일호불사의 원칙이 여지없이 반영된 겁니다. 그러니까 중국, 일본 화가는 ‘있는데도 못 본 듯’ 그렸고 조선의 화가는 ‘있는 그대로’ 그린 것이지요. _‘척 보면 무슨 병인지 안다고?’에서

고양이가 바라보는 제비나비는 연세가 정말 많은 어르신을 뜻합니다. 나비는 한자로 ‘접(蝶)’이라고 씁니다. 중국어로는 여든 살 노인을 뜻하는 ‘질(?)’ 자와 똑같이 ‘티에’라고 발음됩니다. 그래서 나비는 여든 살 된 어르신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나비가 큰 고양이보다 열 살이나 더 먹었습니다. 고양이가 나비를 바라보니 일흔 살 된 어르신이 여든을 바라보도록 더 사시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_‘개, 고양이는 왜 그렸을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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