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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그 후

무진기행, 그 후

유중원 (지은이)
  |  
글누림
2018-06-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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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그 후

책 정보

· 제목 : 무진기행, 그 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3275178
· 쪽수 : 376쪽

책 소개

유중원 중편소설.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이 1964년 봄 「사상계」에 발표되고, 어언 반 세기가 흐른 지금. <무진기행> 인물들의 그 후 인생행로 이야기.

목차

자백

명품시계 수집가

연쇄살인범?!

삼각관계

성고문 고발장

무진기행, 그 후

저자소개

유중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 옛날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그는 원래 변호사였다. 그러므로 전관예우를 받는 전관 경력은 없다. 국제거래와 금융 분야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 변호사였고 유명한 법학자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이들 분야에서 120여 편의 학술 논문과 판례평석을 발표했고 벽돌처럼 두꺼운 법학 전문 저서 12권을 발간했다. 이들 저서는 법조계에서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 신용장 법학을 도입하고 정립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하였다. 그는 인생역정에서 아주 뒤늦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무명작가이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건은 필연적으로 법적인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는 (비판적 리얼리즘과 정확한 언어에 기초한) 다양한 법률적 쟁점과 우리가 법조계라고 부르는 특수한 세계의 이면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사회소설을 쓴다. 그러므로 법률소설 (이건 그가 붙인 이름이다)을 개척한 진정한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법학박사 변호사 국민대 법대 교수 (전) 법률신문 논설위원 (전) 2011년부터 지금까지 법조계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변협 발행 학술지 『인권과 정의』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략 1,000여 편의 논문 심사와 편집에 참여했다. 기업은행 국제거래 전문 고문변호사 (전) 기업은행 행복나눔복지재단 감사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감사 (전) 발표한 소설들 (1) 장편소설 『사하라』 (2) 장편소설 『광화문 광장』 (3) 장편소설 『인간의 초상』 (4) 중편소설집 『차라리 피고인이 되고 싶다』 (5) 중편소설집 「달빛 죽이기」 (6) 중편소설집 『무진기행, 그 후』 (7) 단편소설집 『아버지와 아들』 (8) 단편소설집 『인간 해방』 (9) 단편소설집 『우리들의 시간』 (10) 단편소설집 『티베트 기행』 (11) 단편소설집 『귀휴』 (12) 에세이집 『변호사가 웬 소설을……』 (13) 문학평론집 『최인훈의 ‘광장’ 다시 읽기』 (14) 장편소설 『증언』(근간) (15) 단편소설집 『그날 밤의 비밀』(근간) 법학 전문 저서들 (1) 『신용장의 법리』 (2) 『축조해설 제5차 개정 신용장통일규칙』 (3) 『개정증보 축조해설 신용장통일규칙』 (4) 『신용장론』 (5) 『실무^서식 계약총람』(상^하) (6) 『국제무역의 법리 연구』 (7) 『국제무역과 판례』 (8) 『신용장-법과 관습』(상^하) (9) 『어음 수표법』 (10) 『운송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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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더 늦기 전에 결정을 내렸다네. 자유로운 한 개인의 권리에 근거해서 내 생명을 처분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게. 자살에 이를 만큼 절망적이지도 않았고 죽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네. 다만 자살을 감행할 만큼 정신적으로 강한 의지와 용기는 가지고 있었다네. 죽을 마음의 준비가 된 거지.
내가 깊은 밤 어느 순간 발작을 하고 충동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을 정당화할 충분한 논거를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닐세.
나는 충분히 오래 살아남았네. 어쨌거나 일찍 죽는 것보다는 오래 사는 것이 더 좋은 거지. 그 이후 일어난 내 이야기를 두서없이 자네에게 모두 털어놓았고 더욱 자세한 것은 내가 일기장이나 메모, 비망록을 남겨놓았으니 그걸 참고하게나. 그 일기장에는 金惠淑의 사진이 여러 장 들어있다네. 그러나 몇 가지 비밀은 비밀로 그냥 남겨두었지.
내가 당신에게 두서없이 이야기 했던 그 후…… 내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써서 발표하는 것에 동의한다네. 당신이 그럴 생각이 있다면 말일세. 쓸데없는 간섭을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만 가급적 또는 꼭 정확히 사실 그대로 쓰는 게 어떨까. 더 이상 내 이야기가 가감하고 윤색되어 과장되거나 미화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네.
어쨌거나 책을 출판하게. ‘모든 책은 제각기 자신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안개처럼 깔려있는 어둠을 헤쳐 나가게. 자네도 잘 알다시피 안개는 결국 햇빛에 사라지게 돼 있어. ‘어둠이 깔려야 비로소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비상을 시작한다’고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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