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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63600901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1장 관계의 소명
2장 우정을 통해 다시 이어진 의로움과 정의
3장 선교에서의 상호성
4장 모호함과 긴장을 인식하라
5장 변두리를 위한 영성
맺음말
스터디 가이드
주
부록
책속에서
복음전도는, 심지어 선교라는 개념마저도, 우리가 예수님과 구원과 영생에 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그 사람과 나누는 말로만 축소되고 마는 경우가 있다. 말은 중요하지만, 값싼 것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우리가 말을 사용하고 상대가 말로 반응하면, 우리는 선교나 전도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역할 때는 말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거의 없음을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는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다른 모든 것은 그것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특히 불의와 절망의 상황에서는 말만으로 부족하다. 모든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고 귀히 여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랑이 어떤 모습인지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개인 소매 평등세(Personal Retail Equality Tax, 나는 이것을 프렛[PRET]이라고 부른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동안 수자나의 공장에서 납품하는 회사의 옷을 살 때마다 나는 스스로 가격의 12퍼센트(임의로 정한 숫자지만 어쨌든 그렇게 시작했다)를 세금으로 떼어 수자나 가족을 위한 프렛 기금으로 적립한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그 기금을 찾아서 그들에게 전달했다. 나는 여러분도 우리처럼 해보기를 바란다. 이것은 그저 수자나와 그 자매들을 돕기 위해 수표를 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가 크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살고, 우리가 무엇을 소비하고, 그 소비를 위해 다른 이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가 서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식치고는 번거롭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