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모니카 마론 (지은이), 정인모 (옮긴이)
  |  
산지니
2016-10-28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책 정보

· 제목 :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65453789
· 쪽수 : 200쪽

책 소개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모니카 마론의 2013년 작으로, 삶이 가지는 의미를 죽음을 통해 심도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심오하고 사변적인 내용을 경쾌하고 가벼운 필치로 그려내는 데 성공하여 모니카 마론의 문학 세계를 총결산하는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차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역자후기

저자소개

모니카 마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일 분단 이후 서베를린에서 살다가 동독의 내무장관을 역임한 양아버지 카를 마론을 따라 1951년 동베를린으로 이주했다. 훔볼트 대학에서 연극학과 예술사를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조연출로, 〈보헨포스트〉 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1976년부터 동베를린에서 전업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81년 발표한 첫 소설 『분진』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해』 『경계 넘는 여인』 등의 작품은 동독 체제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서독에서 출간되었다. 1988년 임시비자를 받고 서독 함부르크로 이주했으며 이듬해인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1993년 이후 다시 베를린에 살고 있다. 나치시대, 분단, 구동독의 사회주의, 그리고 통일이라는 독일 역사의 큰 흐름들은 모니카 마론의 작품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분단 상황을 주제로 삼아 구동독 체제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 여러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름가르트 하일만 문학상, 그림형제 문학상, 클라이스트상, 졸로투른상, 로스비타상, 에방겔리쉬상, 횔덜린상, 칼 추크마이어상, 독일 작가상, 휴머니즘상, 레씽상 등을 수상하였다. 『분진』(1981), 『경계 넘는 자』(1986), 『침묵의 거리』(1991), 『슬픈 짐승』(1996), 『파벨의 편지』(1999), 『빙퇴석』(2002), 『아, 행복』(2007) 외 몇 편의 에세이집과 르포르타주 형식의 『비터펠더 보겐』(2009) 등의 작품이 있으며, 가장 최근 동물에 관한 짧은 에세이 『까마귀 울음』(2016)을 발표했다. 사진출처 : (c)Jonas Maron
펼치기
정인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남 울주 웅촌 출생. 부산 브니엘고 및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칼스루에 대학에서 수학.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교양교육 원장, 한국독일언어문학회 회장 역임. 동부산 노회 부노회장, 동부산 장로회 회장 역임. 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교수, 한국 교양교육학회 회장, DAAD 리서치 엠버서더, 부산 내성교회 장로. 미쏘마 포럼 대표. 주요 저서로 《독일문학 감상》,《하인리히 뵐의 문학세계》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애완’에서‘반려’로 - 모니카 마론 작품에 나타난‘피조물성’〉등이 있다. 신앙서적으로는《먹이시고 입히시나니》,《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등이 있다.
펼치기
정인모의 다른 책 >

책속에서

그날 저녁에도 당신은 이렇게 말했어요. 또렷이 기억하는데, 죄라는 건 이렇게든 저렇게든 항상 남아 있다고 말이에요. 나는 이 말을 잊을 수 없어요. 또 당신이 그렇게 말했다는 사실도요.


열정이 다 식고 사랑도 마력을 상실할, 또 몰락과 성공의 평가가 거의 폐쇄되어 있고 병과 허약함만이 남아 있는 삶을 황폐화시킬 30~40년 후 우리는 왜 그럴까? 매일 그렇게 완강하게 투쟁하고 겁주는 수술과 치료를 참아내며 사지를 왜 절단해야 하는가? 열린 창문을 통해 우리 병원까지 불어오는 봄바람을 우리의 건조한 피부에 한 번이라도 느끼기 위해 왜 우리는 사육당하고 기저귀를 차야 하는가.


우리는 하루 종일 그 소리를 들었지요. 내가 말했다.
맞아요, 인간이 유감인 거예요. 올가가 말했다.
그 순간 공원 위에 창백한 빛을 던져주던, 마지막 약한 햇살이 사라졌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