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방마다 문이 열리고

방마다 문이 열리고

(2019 부산작가상 수상도서)

최시은 (지은이)
  |  
산지니
2018-11-3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방마다 문이 열리고

책 정보

· 제목 : 방마다 문이 열리고 (2019 부산작가상 수상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5455714
· 쪽수 : 234쪽

책 소개

최시은 작가의 첫 소설집. 행복해 보이기만 하는 세상의 문들이 열린다. 이번 소설집 <방마다 문이 열리고>에서는 폭력, 상처, 가난, 아픔 등 저마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말 못할 고통의 시간들을 들여다본다.

목차

그곳
잔지바르의 아이들
누에
환불
3미 활낙지 3/500
요리
가까운 곳

작가의 말

저자소개

최시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났다. 그곳 어촌들 대부분이 그렇듯 내가 태어난 곳도 농업과 어업을 함께했다. 그랬으므로 바다와 산은 자연스레 나의 성장 배경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산으로 이주, 영도 산동네에서 지독히 가난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어렴풋 작가를 꿈꾸었으나 포기. 대학에서 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 잡다하게 책을 읽었다. 마흔에 소설 공부를 다시 시작. 2010년 진주가을문예로 등단. 그러나 여전히 소설은 어렵다. 부산작가회의, 부산소설가협회 회원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뭄에 올라오는 콩잎처럼 몇 되지 않는 아이들. 그게 내 수입의 전부다. 그나마 우리를 지탱케 하는 무게중심이다. 조금 더 있기는 하다. 이 사회가 매달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던져 주는 사십만 원의 생활비. 가벼운 삶을 사는 자들에게 생의 굳건한 무게중심을 갖도록 베푸는 삶의 독려 금액.


그래, 그 여자의 향기다. 향기가 사라진 후 여자는 다시 오지 않았고 엄마는 땅속에 묻혔는데. 그렇다면 이것들은 아버지와 여자가 사라진 그 너머에서 온 것인가. 그녀는 향기가 사라진 그 너머로 조심조심 걸어간다. 그곳에도 산벚꽃이 피고 방마다 닫혔던 문들이 열린다.


내 마음과 달리 그는 연락을 끊어버렸다. 어떠한 물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도대체 나의 수술이 그에게는 어떤 의미로 해석되었던 것일까. 지난 4년간 우리는 무엇이었나. 회복기간 내내 나는 침대에 누워 그 생각을 했다. 그 골똘한 생각은 내 안에 깊은 우물을 만들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