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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푸른빛

폐허의 푸른빛

(비평의 원근법, 2020 팔봉비평문학상 수상도서,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구모룡 (지은이)
  |  
산지니
2019-09-3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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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푸른빛

책 정보

· 제목 : 폐허의 푸른빛 (비평의 원근법, 2020 팔봉비평문학상 수상도서,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65456292
· 쪽수 : 472쪽

책 소개

산지니 평론선 15권. 여러 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며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온 구모룡 평론가의 새로운 평론집이다. 21세기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을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성찰과 전망

시의 이의제기 -생동하는 수사와 율동
‘문학’을 새로 발명하자 -한국문학에 대한 방법적 성찰
지역비평의 위상에 대한 회고와 전망
교감과 시적 평등의 길
로컬이라는 시적 거처
분단을 허무는 문학
텔레오포이에시스와 작가

2부 묵시록의 시인들

새로운 사랑의 발명 -노혜경론
반(反)서정의 그로테스크 -배옥주론
야성과 청명을 향한 시적 의지 -조원론
깜깜할수록 더욱 빛나는 시어들 -안성길론
마음속 붉은 꽃잎 -전윤호론
서정의 궁극 -정일근론
농경의 그늘 -이중기론
고난 속의 희망 -문영론
존재의 슬픔에서 원융한 사랑으로 -변종환론
비루한 현실과 시적 성찰 -윤현주론
반짝이는 슬픔 -박재삼의 시와 유년의 고향
바다로 가는 길: 유년의 꿈과 초극의 의지 -이해웅론
시원과 생명의 바다, 액체의 상상력 -차영한론
노경과 청담(淸淡)의 에스프리 -서상만론
시간을 건너는 풍경 -김만수론

3부 폐허의 작가들

슬픈 국민의 증언 -조갑상의 『밤의 눈』
생활세계의 경계에서 글쓰기 -고금란의 『빛이 강하면 그늘도 깊다』
섬과 바다의 인간학 -한창훈의 『그 남자의 연애사』
타락하는 인간 -이복구론
고향으로 가는 길 -정형남의 『삼겹살』
상처로 뿌리내리는 나무들 -황은덕론
모방 욕망과 관계의 단층 -허택론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정인론
낭비되는 삶 -이은유론
백신애 시대의 영천 문인들
자유를 위한 글쓰기 -의인(宜人) 윤정규론의 향방

부록 나의 비평적 행보에 대한 회고

비평이 내게로 온 시절
요산의 발자취와 부산지역문학이 걸어온 길

저자소개

구모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제유』 『시인의 공책』 『예술과 생활』(편저) 『백신애 연구』(편저) 『폐허의 푸른빛』 등의 저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교환관계가 지배하는 추상화 사회에서 세계는 근본적으로 비극이다. 그러나 시인은 비극의 주인공이 아니다. 시인이 비극의 주인공이 될 때 그는 시를 버리고 역사 혹은 서사를 선택하게 된다. 시인은 역사의 무대에 선 주인공이 아니라 그러한 역사가 지닌 허위성을 아는 비극적 감성의 소유자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세계가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 작동하는 공간이 아니라 잡다한 사물과 수많은 생명체들이 유기적인 연관 안에서 공생 공존하는 장소임을 안다. 그에게 역사, 이성, 진보는 고통과 폭력의 다른 이름이다.


여타의 장르와 달리 시는 자기를 말한다. 체험으로 전달하는 현상 그 자체에서 비롯한다. 아득한 유년을 말한다는 것은 실재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안의 부재를 끊임없이 표현하려 한다. 유년은 지금의 나(I)를 표현하는 과정이지 기억의 재현이 아니다.


소설집 『맨밥』에는 다양한 형식의 소설 여섯 편이 실려 있다. 오랜 시간을 두고 발표한 작품들이지만 전반적으로 환멸의 서사라는 관점으로 읽힌다. 인간을 타락사관으로 인식하는 인간학을 견지한 탓이다. 생명의 세계를 이탈한 인공도시에서 인간은 욕망의 노예가 되거나 그 잉여가 될 수밖에 없다는 냉엄한 전망은 이복구의 소설을 어둡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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