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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타와파, 세상의 끝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5462316
· 쪽수 : 3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5462316
· 쪽수 : 304쪽
책 소개
틴스토리빌 3권. 소르시에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이자 프랑스 베스트셀러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의 아름다운 아마존 원시림 이야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실종된 엄마를 찾아 가는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40년 동안 숨겨졌던 비밀의 실마리를 쫓게 한다.
목차
1. 나무 포식자들, 1974년 4월
2. 인디아, 2010년 3월
3. 이타와파, 세상의 끝
4. 원주민의 피
책속에서
‘한동안’이 한없이 계속 되고 있었다. ‘다 괜찮아’라고 한 지가 한 달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정확히는 48일이다. 메일 한 통 받지 못 한 채 48일이 지나갔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생각조차 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불안감으로 똘똘 뭉친 조그만 덩어리가 뱃속 깊은 곳에 여러 주 동안 도사리고 있다가 팔딱팔딱 뛰기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엄마는 잘 지내.” 딱 한 마디면 이 불안감이 진정될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세 번째 카드를 뒤집더니 곰처럼 크게 소리를 질렀다. 하늘 높이 뻗은 탑이 있는데, 그 탑이 벼락을 맞았고 두 사람이 밑으로 떨어지는 그림이었다.
“이건 신의 집이야.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알리는 카드지. 탈리아, 뭔가가 부서지고 사라진다는 뜻이란다. 우리가 진실로 믿고 있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거짓으로 믿고 있던 것이 진실이 되는 거야.”
“거기 이름 말이야. 너희 엄마가 지은 것 같은데, ‘발레지뇨 데 마키나스’라는 건 ‘기계들의 골짜기’라는 뜻이잖아. 그게 무슨 의미일까? 이런 오지에 기계들이 뭘 하러 온 걸까? 녹이 슬었다는 것도 그래. 녹이 슨다는 건 철이 있다는 거거든. 밀림에 철이 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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