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길 :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

머리말

주제
시간과 장소의 구성
글자
타이포그래피
펀치 조각
종이와 잉크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도구
책
그런데 왜 글자를?

에릭 길 연보: 길과 관련한 몇 가지 사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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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의 구성」 가운데
“큰 사업이나 대량생산 체제와 경쟁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짬을 내 주머니칼로 깃펜을 깎고, 여기서 즐거움을 찾을 것이다. 수공예가와 수공예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글자」 가운데
“글자는 일종의 추상적 모양이다. 사람들은 이 모양에 감도는 신비로운 매력에 이끌렸다. 글자는 제도나 권력 눈치를 보지 않고, 아름다운 모양에 따라 다듬어졌다. 예술과 사회적 규범은 섞일 수밖에 없지만, 글자 예술은 다른 예술에 비해 순수하다. 중국인처럼 고도로 문화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에게 서예와 비문 조각의 높은 경지를 볼 수 있다. 중국인에게 좋은 서예 작품은 영국인에게 그림보다 훨씬 귀하다. 영국인이 수프 끓이는 기계를 끔찍이 여기듯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