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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655598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01. 델리 / 별의별 '꾼'들의 틈에서 울고 웃으며 부대끼는 재미
02. 찬드니 촉 / 인도의 축소판, 13억 개의 전생
03.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 꾸뜹 미나르 / 치욕과 환희가 엉킨 세계유산
04. 타지마할 / 온 인도를 바꾼, 황후의 마지막 소원
SPECIAL LOUNGE. 불빛이 잠든 인도에는 사랑이 깃든다
05. 마투라 / 지루한 편견에 물풍선을 던지는 날
06. 뭄바이 / 최악의 도시이거나 꿈의 도시이거나
SPECIAL LOUNGE. 발리우드 극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07. 바라나시 / 갠지스 강에선 신화가 주인공, 현실은 조연
08. 암리차르 / 카스트와 금수저
09. 조드뿌르 / "다 있어, 나만 김종욱 없어"
10. 자이살메르 / 시간이 멎었다, 흘렀다 하는 공간
11. 자이뿌르 / 어느 정치 천재의 일생일대의 선택
SPECIAL LOUNGE. 환타스틱! 인도 요리
12. 아우랑가바드 / 돌덩어리에 숨은 3개의 종교가 알려준 것들
13. 함피 / 신들의 바위 vs. 내 고민의 무게
14. 께랄라 /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낙원의 조건
15. 판공초 / 세상의 끝을 본 적 있나요
- INDIA MAP. 교통편
- 추천사. PHOTO CREDIT
리뷰
책속에서
어쩌면 찬드니 촉은 가장 확연한 인도의 축소판인지도 모른다. 인도 여행의 처음 며칠간은 이 기묘하고 알 수 없는 혼돈의 나라에 왜 왔나 싶은 후회와 두려움이 가득해도, 일주일쯤 머물다 보면 점차 인도의 규칙과 질서가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불안하기만 하던 인도가 점차 편안해지는 것도 바로 이 즈음이다. _chapter.02
타지마할을 멍하니 바라보면 늘 처연함이 앞선다. 굳이 비판적으로 본다면야 어느 철없는 황제의 사랑 놀음 때문에 전국에서 끌려와 노역을 한 인도인들의 날아가 버린 각자의 삶이 더 중요하겠으나, 왜인지 여기서는 그런 생각조차 막아두고 싶다. _chapter.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