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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70655888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Ⅰ. 인천 ICN → 바르셀로나 BCN
여행의 시작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 ~준비물 | 숙소
바르셀로나에 도착 후 ~ 교통편 | 소매치기
Ⅱ. A Ticket to 바르셀로나
알아두면 좋은 것들
<고딕 지구>
고딕 지구에 가면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
고딕 지구의 시크릿 플레이스
동행
<보른 지구>
보른 지구에 가면
동네 친구가 생겼다
보른 지구의 시크릿 플레이스
푸른 바다의 전설
<라발 지구>
라발 지구에 가면
두 번째 스페인행 티켓
라발 지구의 시크릿 플레이스 149
틀어진 계획
<안또니 가우디>
우리의 가우디
<그라시아 거리>
그라시아 거리에 가면
소매치기
그라시아 거리의 시크릿 플레이스
24시간 투표 여행
<몬주익>
몬주익에 가면
핑크
<축구, 클럽 그 이상>
어린 축구 선수의 선택
Ⅲ. A Ticket to 바르셀로나 근교 : 당일치기~1박
근교 여행이 아니었다면
근교에 가기 전
시체스
따라고나
지로나
몬세라트
또사 데 마르
피게레스·까다께스
그 외 도시들
Ⅳ. A Ticket to 스페인 그리고 : 2박~4박
바르셀로나 말고 다른 도시는 어때요?
안달루시아 ~ 쎄비야 | 론다 | 그라나다
마드리드·똘레도 ~ 마드리드 | 똘레도
마요르까
EPILOGUE 나의, 그리고 당신의 스페인행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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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왕의 광장에는 노천카페가 하나 있는데 커피는 어제 내려둔 것처럼 맛이 없어서 그냥 탄산음료나 맥주를 마시는 편이 낫다. 그럼에도 구시가지에 사는 친구와 약속을 잡으면 열에 대여섯 번은 왕의 광장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다. 커피가 맛있는 카페나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 여럿을 두고도 결국 왕의 광장에서 만나는 건, 맛있는 커피나 디저트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그곳만의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낮에는 볕이 좋아서, 밤에는 분위기가 더해져 좋다. 꼭 낮과 밤, 두 번 들러보길 권한다.
_ 고딕 지구, 왕의 광장 중에서
내일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마지막으로 어디를 가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일상에 지쳐 바르셀로나가 지겨운 어떤 날에는 당장 오늘에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가, 맘이 좋고 날이 좋은 어떤 날엔 여길 떠나서 어떻게 살지 싶기도 하다. 그렇게 생각을 이어가다 보면 벌써 바르셀로나를 잃어버린 듯 아쉬워지곤 한다.
어쨌거나 지금의 마음대로라면 마지막 날 아침에는 호프만 카페에 갈 것이다. 이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1위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_보른 지구, 호프만 라 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