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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춘문예 당선시집

2009 신춘문예 당선시집

강지희, 김은주, 민구, 양수덕, 이우성, 임경섭, 정영효, 조원, 최정아, 김보람, 김영희, 박성민, 박솔아, 배우식 (지은이)
  |  
문학세계사
2009-01-15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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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춘문예 당선시집

책 정보

· 제목 : 2009 신춘문예 당선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75448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문단에 첫발을 내딛는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축된 시적 긴장을 행간마다 엿볼 수 있는 2009 신춘문예 당선시집.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9명), 시조(5명)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비롯, 당선 소감 및 심사평이 함께 실려 있다.

목차

< 시>
강지희 ●문화일보
< 당선작> 즐거운 장례식·12
< 신작시> 물푸레나무의 겨울나기·13 / 수세미 덩굴·14 /스페인 광장·16 / 단단한 끈·17 / 싸움에 대하여·19
< 당선소감> 당선!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막막하다·21
< 심사평> 죽음에 대한 생각 뒤집는 역설의 묘미 탁월·23

김은주 ●동아일보
< 당선작> 술빵 냄새의 시간·26
< 신작시> 미아삼거리 시가전·28 / 끝내주는 이야기·31 / 투명이면서 불투명인·33 / 태양의 실족·35 / 내 몸이 온통 구멍으로 이루어졌는가·37
< 당선소감> 조금 더디어도 주저앉진 않을 것·39
< 심사평> 친숙한 어조로 삶의 다양성 포착·40

민구 ●조선일보
< 당선작> 오늘은 달이 다 닳고·42
< 신작시> 바벨 드는 새·44 / 여치 타이머·45 / 배가 산으로 간다·47 / 바늘·49 / 내 달을 우물에 씻고 싶다·51
< 당선소감> 나와 나의 시, 집요하게 거리 두기를·53
< 심사평> 특별함 끄집어내는 시적 상상력 보여·54

양수덕 ●경향신문
< 당선작> 맆 피쉬·58
< 신작시> 바람의 이력서·59 / 인형의 방·61 / 빙장氷葬·63 / 붉은 귀·65 / 황야·66
< 당선소감> 삶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이들에게 희망을…·67
< 심사평> 개성있는 언어 활달하게 구사·68

이우성 ●한국일보
< 당선작> 무럭무럭 구덩이·72
< 신작시> 어쩜 풍경이 멈춰 있다고 생각했을까·74 / 손끝이 말해줍니다·76 / 약속하고 다짐하고 노트·77 / 보름달을 빠져 나오는 저 사람·79 / 그리고 잘 가라는 인사·81
< 당선소감> 서른인데 세상이 참 아픕니다…·82
< 심사평> 희귀한 감각과 상상력 신인다운 신선함 돋보여·83

임경섭 ●중앙일보
< 당선작> 진열장의 내력·86
< 신작시> 푸른 광장의 녹슨 잠·88 / 죽도·90 / 첨단세탁전문점 세탁반장·92 / 전단지에 살던 노인·94 / 연못·96
< 당선소감> 꿈에 그리던 별 따다가 내 방에 걸어·98
< 심사평> 사물을 보는 시선 삶 전체로 향해·100

정영효 ●서울신문
< 당선작> 저녁의 황사·104
< 신작시> 마방·105 / 바람과의 여행·107 / 우주 전파사·109/ 고래·110
외풍 드는 방·112
< 당선소감> 시라는 아포리아에서 계속 길을 잃고 싶다·113
< 심사평> 삶의 체험을 유려한 시적 언어로·114

조 원 ●부산일보
< 당선작> 담쟁이 넝쿨·118
< 신작시> 시루 속 콩나물·120 / 화투 치신다·122 / 풀잎 철공소·124 / 아파트 옆 단풍나무·125 / 그녀 1·127
< 당선소감> 시퍼런 배춧잎 같은 시를 쓰겠습니다·129
< 심사평> 격조 높은 사랑 고백 그윽한 울림·130

최정아 ●매일신문
< 당선작> 구름모자를 빼앗아 쓰다·132
< 신작시> 해바라기 나침반·133 / 세한 달·134 / 슬픔·136 / 나를 살피고
있는 불안·137 / 이슬이 사라지기까지·138
< 당선소감> 내 안의 물고기 정체 이제야 알게 돼·139
< 심사평> 외계·내면 넘나드는 기량 만만찮아·140

< 시조>
김보람 ●중앙일보
< 당선작> 안단테 그라피·146
< 신작시> 컴퍼스를 돌리며·147 / 악보 위의 시·148 / 낙엽 지다·149 / 감기·150 / 가을 데생·151
< 당선소감> 시조와 함께한 10대… 여전한 설렘·152
< 심사평> 유연한 상상력, 풋풋한 서정 빛나·153

김영희 ●동아일보
< 당선작> 연어를 꿈꾸다·156
< 신작시> 이별, 늦가을 수화·157 / 비상구·158 / 소리물고기·159 /
각시붓꽃·160 / 길·161
< 당선소감> 연어에 관한 꿈이 이루어준 꿈·162
< 심사평> 낡은 글감 전혀 다른 새것으로 곱게 빚어내·163

박성민 ●서울신문
< 당선작> 허균·166
< 신작시> 겨울 산에 서다·167 / 사도세자에게·168 / 단풍·169 / 화전민·170 / 금남로에서 묻다·171
< 당선소감> 나는 빈 그릇… 절실한 삶의 공간 담을 것·172
< 심사평> 압축된 정형미… 탄탄한 짜임새·174

박솔아 ●부산일보
< 당선작> 그해 겨울 강구항·178
< 신작시> 오후 거리를 걷다·179 / 월동 준비·180 / DMZ·181 / 퇴근·182 / 풍경 소리·183
< 당선소감> 정진의 자세 잃지 않겠습니다·185
< 심사평> 시어 선택 신선하고 표현 뛰어나·186

배우식 ●조선일보
< 당선작> 인삼반가사유상·188
< 신작시> 칸나꽃 남자·189 / 가을 풍경·191 / 어느 노부부의 사랑법·192 / 슈퍼스타 무동·193 / 감나무교향악·195
< 당선소감> 시조만을 껴안고 살아온 지난날들…·197
< 심사평> 잘 구워낸 소리와 빛깔·198

저자소개

강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영천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경주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반에 재학 중이다. 200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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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대학 문혜창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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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신발 신은 물고기』 『가벼운 집』 『유리 동물원』 『새, 블랙박스』 『엄마 』 『왜 빨간 사과를 버렸을까요』 『자전거바퀴』 산문집 『나는 빈둥거리고 싶다』 동화 『동물원 이야기』 소설집 『그림쟁이 ㅂㅎ』 『눈 숲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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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스로 ‘미남’이 된 이우성]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다. 『GQ』, 『아레나 옴므+』 등 패션 매거진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러너스월드』 한국판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크루 ‘미남컴퍼니’ 대표다.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2012),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2022)라는 제목의 시집도 출간했다. 비범한 오라의 소유자, 이우성을 누군가는 대표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편집장이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선배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그냥 형이라고 부른다. 또 누군가는 시인이라고 부른다. 이우성 주변엔 그를 부르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는 ‘밤의 라디오’ 같아서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그의 말을 듣는 걸 좋아한다(는 것이 확실하다). 이우성은 말할 때 ‘마음’ ‘개념’ ‘본질’ 같은 단어를 자주 쓰는데, 그 이야기가 지루했던 적이 나는 없다. 이우성의 글은 그의 말투와 닮아서 신선하고 파격적이며, 지나치게 솔직하다. 어디서든 자신을 ‘미남’이라고 소개하는 대담함도 빛난다. 오랫동안 그와 친하게 지내며 최근에 깨달은 것이 있는데, 이우성이 정말로 ‘미남’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내가 그의 언어에 미혹된 것일까? [윤성중, 월간 『山』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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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집 『계속 열리는 믿음』과 산문집 『때가 되면 이란』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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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나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잡어’ 동인, 부산 시울림 시낭송회,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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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의 다른 책 >
최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 경기 수원 생 • 장안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 200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구름모자를 빼앗아 쓰다’ 당선 • 2014년 <천강문학상〉대상 수상 • 2018년 현대수필 신인상 • 한국시인협회 희원 • 한국수필학회 회원 • 현대수필운영이사 • 시집: 「바람은 색깔을 운반한다」, 「혼잣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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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모든 날의 이튿날』, 『괜히 그린 얼굴』, 『이를테면 모르는 사람』이 있으며, 대학교재 『질문하는 시민과 예술의 y』(공저)를 발간했다. 제10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망작가 선정,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현재 성신여대, 을지대, 한서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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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06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4월 장원을 했다. 열린시조학회 회원. 200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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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쌍봉낙타의 꿈』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 문예창작기금을 받았다. 가람시조문학 신인상, 오늘의시조시인상을 수상했다. E-mail : namin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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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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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천안 출생. 2003년 《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일반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으로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 시조집으로 『인삼반가사유상』, 현대시조100인선으로 『연꽃우체통』, 문학평론집으로 『한국 대표시집 50권』(공저) 등이 있다. 시「북어」가 2011년부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2019년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고 있다. 2004년 문예진흥기금 문학창작지원 대상자, 2013년 서울문화재단 지원 대상자,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제7회 수주문학상, 제1회 중앙대문학상 청룡상을 수상하였다. (사)열린시조학회 회장과 계간 《정형시학》을 창간하여 주간을 맡았다. 지금은 중앙대문인회 사무총장, 문학아카데미시인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중앙대문학》 주간을 맡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시와 시조 창작법’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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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화일보 시 당선작

즐거운 장례식
- 강지희

생전에 준비해둔 묫자리 속으로
편안히 눕는 작은아버지
길게 사각으로 파 놓은 땅이
관의 네 모서리에 앉혀줄 때
긴 잠이 잠시 덜컹거린다
관을 들어 올려
새소릴 보료처럼 깔고서야
비로소 제자리를 찾는 죽음
새벽이슬이 말갛게 씻어 놓은 흙들
그 사이로 들어가고 수의 위에
한 겹 더 나무그늘 옷을 걸치고
그 위에 햇상이불 끌어당겨 눕는 당신
이제 막 새 세상의 유쾌한 명찰을 달고
암 같은 건 하나도 안 무섭다며
둘러선 사람들 어깨를 토닥거린다
향 같은 생전이 다시 주검을 덮을 때
조카들의 두런대는 추억 사이로
국화꽃 향기 환하게 건너온다


중앙일보 시조 당선작

안단테 그라피
- 김보람

자취생의 하루는 몇 그램 향기일까
편지 뜯듯 풋풋하게 바람과 마주하면
은은한 풍금소리가 메밀꽃처럼 피곤했다.

홀로라는 말 속에는 현재형이 숨어 있다
낡은 나무의자에 헐거워진 못들처럼
전설의 다시나무새, 휘파람을 엿듣는다.

느리게 좀더 느리게 생각의 깃 세운다.
마음껏 헤매고 마음껏 설레고 나면
노을진 지붕 아래로 또 하루가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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