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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전설화 : 평안북도편 2

한국구전설화 : 평안북도편 2

임석재 (지은이)
  |  
평민사
2011-04-20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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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전설화 : 평안북도편 2

책 정보

· 제목 : 한국구전설화 : 평안북도편 2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71155707
· 쪽수 : 384쪽

책 소개

원로 민속학자 임석재 선생이 이북 지방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입으로 전해 오던 구전설화를 한데 모아 엮은 구전설화집. 평범한 대중들의 생활철학과 인생관, 역사관 등이 생활풍습과 토속어에 버무려져 있다. 또한 설화마다 채집한 지역과 날짜, 구술자 등을 적어 놓았다.

목차

호랑이의 報恩/ 까치의 報恩/ 구렁이의 報恩/ 뱀의 報恩
구해 준 개미ㆍ돼지ㆍ벌의 報恩/ 구해 준 개미ㆍ돼지ㆍ파리ㆍ사람
구해 준 벌과 개미의 報恩/ 구해 준 하루살이ㆍ돼지ㆍ사람
동냥을 잘해서 왕 아들이 된 사람/ 효자와 호랑이/ 효자와 天桃
효자와 겨울 잉어/ 아들을 묻으려다 보물을 얻은 효자/ 효부
아들을 삶아서 약으로 쓴 효자/ 효자 흉내내다가/효녀 노릇 하려다가
메뚜기ㆍ왁새ㆍ개미/ 개미와 메뚜기/ 방아개비ㆍ촉새ㆍ개미
서스레기ㆍ지렁이ㆍ물새/ 개미ㆍ지렁이ㆍ서스레기/ 지렁이와 서스레기
개미ㆍ지렁이ㆍ노래기/ 이ㆍ벼룩ㆍ모기의 시/ 이ㆍ벼룩ㆍ빈대
범ㆍ토끼ㆍ벌의 봉변/ 범ㆍ토끼ㆍ앵벌의 봉변/ 게와 원숭이
참새 원수를 갚아 준 벌과 개구리/ 여우 누이/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던 호랑이
호랑이를 쏜 포수/ 호랑이를 잡은 포수/ 명포수/ 아버지 잡아먹은 호랑이 잡은 아들
명포수와 이상한 매의 털/ 이상한 곰의 털/ 이상한 범의 털/ 신랑과 怪賊
신랑과 怪僧/ 怪賊을 치다/ 特才있는 의형제/ 공부 잘한 아이
산골에서 호랑이 잡는 법/ 산짐승 잡는 법/ 사람을 미끼로 하여 범을 잡는다
사람을 미끼로 범을 잡는다/ 사람을 미끼로 해서 범을 잡는다
범의 통가죽/ 호랑이를 뒤집어 잡다/ 호랑이를 뀌여 잡다
호랑이를 방아찧게 한 어린이/ 범 잡은 사람/ 미련한 자가 범 잡다
해와 달이 된 남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수수대 말타기/제 복에 산다
새의 말을 알아듣는 사람/ 짐승 말을 알아듣는 사람/ 범의 말을 엿들은 사람
도깨비 말을 엿듣고/ 도깨비 말을 엿들은 사람
조 이삭 하나로 차차 성공했다가/ 수수 이삭 하나로 차차 성공하다가
새끼 서발로 색시 얻다/ 이상한 수수께끼/ 보리 한 되로 세계일주
송아지하고 무하고 바꾼 사람/ 쌍동 형제 무용담/ 力士全剛童과 그 누이
젊어지는 물을 마셨더니/ 힘이 센 사람/ 千字풀이/ 공부시킬 소야
단숨에 십 리 가는 말/ 모두 옳다/ 맹나이/ 作詩競合/ 죽은 닭고기
성미 급한 사위/ 며느리 넋두리/ 귀머거리/ 짜구선달의 챙이산중 사람의 제사
죽으려 해도 죽을 짬이 없다/ 이를 주먹으로 쳐서 죽이려는 장수
성급한 사람, 우둔한 사람, 잊기 잘하는 사람
욕심쟁이, 미욱쟁이, 잊기 잘하는 사람/ 욕심쟁이와 미련한 놈
잘 잊어버리는 사람/ 내년 봄에나 만납시다/ 허풍선이의 대화/ 꼽꼽쟁이
코 큰 형과 눈 큰 아우/ 받기 잘하는 사람과 물기 잘하는 사람
게으른 사람/ 이제 봐야지요/ 참새 잡는 법/ 꿩 잡는 법/ 족제비 잡는 법
오리 잡는 법/ 축문 읽어 주고 돈 번 사람과 못 번 사람
도둑 쫓은 이야기/ 도둑 쫓은 글/ 도둑 쫓은 방귀/ 도둑 잡은 방귀
흰소리/ 싱거운 사람/ 싱검동이/ 똥 벼락 맞은 중/ 실없는 선생의 봉변
실없는 선생/ 좆 먹이다/ 망신한 사돈/ 상객의 망신/ 망신한 상객/ 팥죽땀
독장수 구구/ 거울을 처음 본 사람/ 먼 것/ 눈먼 처녀 시집가기
시집가고 싶은 처녀/ 아흐레 아니고 열흘/ 주인을 속인 하인/ 十七字詩
문자쓰기/ 무식쟁이의 편지/ 무식쟁이의 그림 편지/ 천자 한 장 읽고
천자 3년 賣/ 버들버들 꼿꼿/ 무식한 신랑의 글/ 무식쟁이의 글
무식한 사위의 詩/ 무식쟁이 선생/ 무식쟁이 선생과 유식쟁이 선생
며느리 방귀/ 방귀살/ 방귀 경합/ 방귀 냄새/ 꿀똥/ 단똥/
꿀 강아지 산 사람/ 여자와 게/ 쌍동이 시아재/ 망치를 샀다가
철없는 새신랑/ 바보신랑/ 잃은 것 찾기/ 식충장군 도둑 잡다
식충이가 호랑이 잡다/ 보리밥 장군/ 퉁장군/ 힘없는 장군/ 작은 신랑
하늘을 날 수 있는 조끼/ 요괴에 홀린 사람/ 도깨비 도움 받은 군수
도깨비를 죽인 사람/ 도깨비를 속인 사람/ 도깨비를 속여서 부자가 됨
갑자기 부자된 소금장수/ 도깨비감투 얻은 사람과 못 얻은 사람
여우감투 쓰고 도적질하다가/ 보이지 않는 의장/ 도깨비가 가져다 준 돈
포수와 도깨비/ 쥐구멍에서 금을 얻은 사람과 못 얻은 사람
중이 준 이상한 쌀/ 가난한 총각 장가들기/ 村婦와 가축의 소리
클 것은 적고/ 딱 죽고 싶다/ 상가치 식으로/ 너 볼 낯 없다
감자나 자시요/ 발명 자랑/ 한잔 먹자/ 한좆으로 만들다
20年이 넘어도 나오지 않는 아이/ 귀신 성한 집에는/시어머니와 며느리
고양이가 끄릉끄릉 소리내는 이유/ 盲夫와 啞婦회화/ 陰陽經文
보지 종류/ 구장군/ 깨좆/ 무상쭐네비/ 처녀 병 고치기
곪은 데 터뜨리는 법/ 그 안에 약을 발라야/ 밤 줍는 것이/ 쉰 씹
부랄진이 약/ 백호의 놀람/ 과부와 병아리/ 총각과 쥐
냄새로 범 잡은 여자/ 숫 벼락/ 陰毛가 긴 탓으로/ 문자 썼다가
코 큰 사람/ 淫女와 淫僧/ 욕심 많은 여자와 異僧
淫婦의 버릇을 고치다/ 淫男淫女버릇 고치다/ 金指一
趙啓達의 逢變/ 趙啓達의 奇智/ 키가 큰 장길산/ 金先達과 과부
김선달의 꾀/ 김삿갓의 詩/ 굼벵이 등/ 밑도 끝도 없다/ 찰밥 문답
호랑이도 새끼를 귀여워한다/ 忍之爲德/ 仙藥을 먹은 사람
요술을 남용했다가/ 뽕나무ㆍ대나무ㆍ참나무/ 침착지 못한 사람
말하는 것으로 장래를 점칠 수 있다/ 말조심/ 말은 조심해야 한다
음덕 쌓은 사람/ 부은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쏟은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돌부처의 지시/ 貞女
貞女의 교훈/ 忠犬/ 고양이를 죽인 쥐/ 東이 머냐 中天이 머냐
공자와 아이의 문답/ 강대골 강서방/ 태자로 태어난 사람
아랫 세상에 갔다온 사람/순진한 처녀를 욕심냈다가
왕이 될 팔자의 사람/ 꿈/팔자가 좋으면/제사는 친자손이 지내야 한다
제사 음식은 깨끗이/ 수명을 고치다/ 그림자 없는 사람
어떤 선비의 歷經/ 來客을 好待하여 죽을 목숨을 구하다
귀신을 이긴 사람/ 불 켜지 않고 밥 먹다가/ 남의 복으로 사는 사람
借福/ 天福/ 복 얻으러 간 사람/ 이무기 잡은 효자/ 용한 점/ 名相匠
無憂翁/ 장승 동무해 주고 인삼 얻은 사람/ 뜻하지 않은 名對句
나이를 漢詩로 대답하다/ 胡地無花草/ 名醫아닌 名醫/ 거짓 점장이
거짓 名人/ 왕을 만나 벼슬한 사람/ 틀린 답에도 급제하다/ 悲戀
怨魂의 복수/ 강기리/ 구렁이의 복수/ 쓸모없게 된 명당
달래나보지 강/ 거짓말 잘하는 父子/ 동생에게 속은 형
깨를 볶아서 심다/ 음흉한 소금 장수/ 싸움한 부부/ 밥값 떼어먹다

저자소개

임석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경성제국대학교(현 서울대학교) 철학(심리학 전공)과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선천 신성학교에 교사로 부임한 뒤부터 민속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등에서 심리학을 가르치셨고, 한국심리학회, 한국문화인류학회, 대한정신건강협회, 굿학회 회장과 문화재위원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였다. 평생 수집하신 구전설화 2,700여 가지를 집대성한 『한국구전설화 전12권』은 '또 하나의 삼국유사', '민간차원 사상최대 한국구전설화전집 완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을 직접 다니며 채록한 민요 89곡을 담은 『임석재 채록 한국구연민요』는 '끊어질 위기에 놓인 민요의 맥을 잇는 보물 같은 문화유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밖에도 어린이를 위해 『날이 샜다』를 비롯한 민속동요 전4권(1996년)과 전래동화집 『팥이 영감(1954년)』, 『이야기는 이야기(1959, 2010년 복간)』 등을 펴냈다. 철저한 현장조사와 채록을 중시하는 학문 연구를 통해 한국문화연구의 실천적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9년 대한민국 학술원상, 1991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1994년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1995년 인촌상 교육상, 1996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공로상 등을 받았다.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의 원본이 되는 『옛날이야기 선집 전5권』은 1972년에 문화공보부 우량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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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랑이의 報恩

넷날에 한 사람이 있었드랬넌데 놈1)에 빚을 많이 지구 갚을 길이 없어서 죽을 수밖에 없다 하구 죽으레 높은 산으루 올라갔다. 어니 만큼 올라가느라느꺼니 범 하나이 앞길을 막구 있었다. 이 사람은 이거 야단났다 하구 가디 못하구 범을 바라보구 있느라느꺼니 범은 잔등을 내밀구 타라는 지낭2)을 하구 있었다. 이 사람은 아무래두 죽을 목숨이느꺼니 될 대루 되라 하구 범에 잔등에 올라탔다. 범은 날래 뛔서 암펌3)있넌 데꺼지 와서 이 사람을 내리놨다. 암펌은 입을 벌리구 고생하구 있어서 이 사람이 암펌 입 아낙4)을 드리다보느꺼니 목구넝에 비네5)레 하나이 걸레 있어서 이걸 빼내 주었다. 그랬더니 범은 고맙다구 절을 몇 번이나 하구 돈과 금은을 많이 주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잘 살게 됐다구 한다.
※1936年12月龍川郡外上面停車洞李元春
1) 남, 다른 사람 2) 시늉, 흉내 3) 암호랑이 4) 안 5) 비녀


호랑이의 報恩

넷날에 센첸1)에 車姓쓰는 넝감이 있었드랬넌데 하루는 이 넝감이 나드리해서 길을 가구 있넌데 범 한 마리가 길을 떠억 막구 있었다.
차넝감은“네레 날 잡아먹을라구 그라구 있네?”하구 말하느꺼니 범은 아니라구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넝감은“고롬 어드래서 길을 막구 있네?”하구 말하느꺼니 범은 입을 쩌억 벌리구 목구넝을 보라는 지낭을 했다.
차넝감이 범에 목구넝을 딜다보느꺼니2) 목구넝에 동굿3)이 걸레 있어서 그거를 빼내 줬다. 그랬더니 범은 어디메론가 가삐褸다. 그 후 몇 년 후에 이 차넝감이 죽었넌데 장세4)를 디낼라구 하넌데 범한 마리가 와서, 차넝감에 상예를 메구 가서 囊은 멩당5)에다 묻었다. 그랬더니 그 넝감에 자손들은 잘되구 범은 車姓개진 사람을 해티지 안했다.
지금 센첸에 살구 있는 車姓개진6) 사람들은 이 車넝감에 子孫이라구
한다.
※1932年7月宣川郡山面砂橋洞李弘泰
1) 선천 2) 들여다보니까 3) 남자의 상투 끝에 꽂는 적, 비녀 같은 것 4) 장사 5) 명당 6)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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