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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가면고

최인훈.가면고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이태동, 최인훈 (지은이)
  |  
지식더미
2007-08-1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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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가면고

책 정보

· 제목 : 최인훈.가면고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71240793
· 쪽수 : 244쪽

책 소개

한국 모더니즘 소설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가면고'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작품 전문을 싣고, 작품 해설 및 작가 대담, 최인훈의 에세이 2편을 함께 수록했다. <김승옥.무진기행>에 이어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작품에 작가가 숨겨둔 미학과 그것이 반영하는 바를 작가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목차

책 머리에

원작소설
가면고 / 최인훈

작가와의 대화
재발견하는 한국 모더니즘 소설 / 최인훈 vs 이태동

작품해설
가면고 : 현상과 실체의 일치된 세계 / 이태동

최인훈의 에세이
바닷가에서 / 꽃과 나

작가 연보와 앨범
사유와 문학, 그 광대한 통합

저자소개

이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채플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초빙연구원과 스탠퍼드대학 및 듀크대학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솔 벨로의 《허조그》 《오기 마치의 모험》,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윌리엄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 등이 있다. 1976년 《문학사상》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김환태평론상, 조연현문학상, 이종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 《부조리와 인간의식》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나목의 꿈》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등이 있으며,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묘지 위의 태양》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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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법대에서 수학했다(2017년 명예졸업). 1959년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이 『자유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집필과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광장/구운몽』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크리스마스 캐럴/가면고』 『하늘의 다리/두만강』 『우상의 집』 『총독의 소리』 『화두』 등의 소설과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산문집 『유토피아의 꿈』 『문학과 이데올로기』 『길에 관한 명상』 등을 출간했다. 동인문학상(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1977), 중앙문화대상 예술 부문 장려상(1978), 서울극평가그룹상(1979), 이산문학상(1994), 박경리문학상(2011) 등을 수상했다. 『광장』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으로, 『회색인』이 영어로, 『옛날옛적에 훠어이 훠이』가 영어와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간행되었다. 2018년 7월 별세했다. 사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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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면고'는 '의식의 흐름'과 알레고리 및 판타지, 그리고 대위법은 물론 삶의 구조적 현상학에 대한 명상을 담은 적지 않은 아포리즘을 현란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결과 이 작품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만큼 난해해서 독자들로부터 <광장>만큼 열광적인 환영을 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최인훈은 그의 다른 작품보다 이 작품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 이태동, '가면고 : 현상과 실체의 일치된 세계' 중에서

'가면고'에서 시도해 본 것이 바로 인생과 자연의 흐름, 역사의 흐름이라고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인간행위였습니다. 문제는 다른 종류의 사고실험, 에를 들자면 현실적인 모험이라든지 과학연구라던지 이런 사고실험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문학보다 사실상 더 객관적으로 사고실험의 의미에 가까운 과학연구나, 혹은 특정계획을 세워서 모험을 한다는 것은, 생각에서 예측되엇던 것이 실제로 행해지는 사례 아닙니까. 현실은 변화할 수 있다는 넓은 의미에서 이것들은 상대적인 사고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학창작과 이것들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연구는 그 종차를 연구하는 것이 문학이론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인훈, '작가와의 대화' 중에서


모든 눈은 주로를 보고 있었다.
모든 몸이 주로를 보고 있었다.
그 가운데서 정임의 몸이, 직업이 직업인지라 가장 티없는 '열중'의 본을 이루고 있는 것뿐이어싿.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된 이 공감의 터에서 민은 자장(磁長)을 어기고 외톨로 뒹구는 쇳가루 같은 외몫으로 난 헛헛함에 발버둥치는 것이었다.
이것이다... 아마 이거야... 왜 여기에 휩쓸리지 못하는가. 무엇 때문에 물러서는가. 피에로가 되는 순간의 겸연쩍음에 애당초 대처하기 위하여...? 거부당했을 때의 절망이 두려워서 고백을 미루는... 아서라... 아서... 정임이를 처음 보았을 때 나를 때리던 느낌도 이것이었다. 저 갈고리진 손의 힘. 시큼하게시리 긴장한 코언저리를 가진 저 얼굴이 나타냈던, 그 숨김 없는 얼굴이었다. 그 첫눈의 느낌, 그 강렬한 첫 보기의 느낌을 왜 믿지 못하는가. 왜 그것을 계시로 받아들이는 데 망설이는가. - '가면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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