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별사

별사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오정희, 이태동 (지은이)
  |  
지식더미
2007-10-02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별사

책 정보

· 제목 : 별사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71240816
· 쪽수 : 200쪽

책 소개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한결같이 결곡하고 단아하며 경건한 태도를 보이는 소설가 오정희. 그가 30대 중반의 나이에 쓴 중편소설 '별사'를, 발표된 지 25년 만에 재조명한다. 작품 전문을 싣고, 문학평론가 이태동 교수가 작가와 나눈 대담을 함께 실었다. 이 밖에 작가 에세이와 연보, 앨범, 소설가 윤후명이 쓴 실명 소설 등 작가 오정희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다채로운 글과 자료가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책 머리에

원작 소설
별사(別辭) / 오정희

작가와의 대화
삶의 여로에서 죽음을 묻다 / 오정희 vs 이태동

작품 해설
묘지 순례의 슬픔과 절제의 미학 - 이태동

오정희 에세이
나의 문학과 생활 / 김동리 선생님
어느 날의 저녁 풍경

실명 소설
넉넉함과 깐깐함 / 윤후명

작가 연보와 앨범
<달과 6펜스> 끼고 가출한 여고생

저자소개

오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펼치기
이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채플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초빙연구원과 스탠퍼드대학 및 듀크대학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솔 벨로의 《허조그》 《오기 마치의 모험》,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윌리엄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 등이 있다. 1976년 《문학사상》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김환태평론상, 조연현문학상, 이종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 《부조리와 인간의식》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나목의 꿈》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등이 있으며,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묘지 위의 태양》 등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는 상영 도중 극장을 나왔다. 밖은 여전히 대낮이었다. 해를 따라 걸으며 그는 머릿속의 안개를, 그 비현실감을 걷어내려는 듯 자꾸 머리를 흔들었다. 고깔 모자를 스고 미친 듯 춤을 추던 검고 흰 사람들, 초라하고 피로에 지친 만삭의 임부, 울고 있는 아이, 그것은 어제의 일이던가, 조금 전의 일인가, 아니면 내일의 일인가. 어제와 그저께와 또 훨씬 이전, 자신의 몸을 빌려 지나갔을 어느 한 생의 기억과 구별할 수 없는 똑같은 길을 걸으며 그는 비로소 자신이 왜 울었던가를 알 것 같았다. 아들 때문이었다. 그가 희구하는 평화로운 삶, 아들이 살기를 바라는, 그러나 아들 역시 실패하고야 말 삶,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의 어쩔 수 없는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 '별사' 본문 중에서

작가 오정희는 '별사'에서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순된 존재의 형태와 신비 그리고 그 현실에 대한 전통적인 허무의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의식의 흐름'과 대위법을 지닌 '오버랩' 형식이 혼합된 독특한 구성과, 산문시에 가깝게 압축된 언어와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오정희 작품의 특색은 사회비리를 풍자하기보다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생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참된 삶의 현실에 눈을 뜨게 하는 데 있다. - 이태동의 해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