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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밤

깊고 푸른 밤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이태동, 최인호 (지은이)
  |  
지식더미
2007-12-1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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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밤

책 정보

· 제목 : 깊고 푸른 밤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71240830
· 쪽수 : 213쪽

책 소개

소설가 최인호가 1982년에 발표한 중편 '깊고 푸른 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작품 전문을 싣고, 작품 해설 및 작가 대담, 최인훈의 에세이를 함께 실었다. 김승옥(<무진기행>), 최인훈(<가면고>), 오정희(<별사>) 편에 이어,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작품에 작가가 숨겨둔 미학과 그것이 반영하는 바를 작가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목차

책 머리에

원작 소설
깊고 푸른 밤 / 최인호

작가와의 대화
도시적 감수성으로 그려낸 달빛 소나타 / 최인호 vs 이태동

작품 해설
삶의 비극적 현실과 연민의 시각 / 이태동

최인호 에세이
결혼식
묵주
추억
막이 내리면

작가 연보와 앨범
고2 때 신춘문예 입선한 신동(神童)

저자소개

이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채플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초빙연구원과 스탠퍼드대학 및 듀크대학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솔 벨로의 《허조그》 《오기 마치의 모험》,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윌리엄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 등이 있다. 1976년 《문학사상》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김환태평론상, 조연현문학상, 이종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 《부조리와 인간의식》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나목의 꿈》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등이 있으며,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묘지 위의 태양》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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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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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곳을 떠나와 이곳에 있듯이, 이곳을 떠난다면 그 기억들은 뒤범벅이 된 머리의 갈피 속에 끼어들어 더러는 금방 잊히고 더러는 생선의 가시처럼 틀어박혀 어쩌다 기억이 나곤 하겠지. 그들이 이 집을 떠난다 해도 이 집은 이 집대로 존재할 것이다. 그들이 눈 덮인 계곡을 떠나왔다 해도 그 전나무는 늘 그 자리에 존재하듯이. 그들이 180번 도로를 떠나 왔다 해도 늘 그 자리에 도로는 놓여 있을 것이다. 프레스노는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할 것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그곳에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가 두터운 책을 읽어내릴 때 눈으로 훑어 내리면 내용은 머릿속에 전이되어 기억되나, 페이지는 가차없이 흩어져 나가 버리듯, 책을 거꾸로 읽는 사람은 없듯이 우리는 일단 스쳐 지나온 길을 고스란히 거꾸로 되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 최인훈 중편소설, '깊고 푸른 밤' 중에서


제가 <깊고 푸른 밤>을 쓸 당시만 해도, 외국을 무대로 쓴 작품은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이었을 겁니다. 제가도시적인 감수성을 지닌 작가이기 때문에 그런 시도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 여행ㅡ미국 여행을 하면서, 교수님이 말한 그 자연에 대해서 왜소한 인간이 느끼는 압박감을 절감했습니다. 데스밸리에 가보니 이건 엄청난 자연, 그냥 우주예요.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상실감, 소외감을 도시적 감수성으로 그려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 나라 작가에게 비친 외국은 언제나 극복해야 할 콤플렉스의 대상이었습니다. <깊고 푸른 밤>을 쓸 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외국 풍경을 단순하게 우리에게 빌려온 공간이 아니라, 내가 아예 그 안에 들어가 활동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쓰겠다는 것이었어요.

실제로 로스앤젤레스까지 가는 5번 도로를 달리다 보면 속도감이 사라집니다. 지금이야 그런 것 쯤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때는 그것이 대단한 경이여서 그런 존재감을 작품 속에 묘사하려고 애를 썼어요.

- 최인호 vs 이태동 대담, '도시적 감수성으로 그려낸 달빛 소나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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