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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184300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1
영리한 여자와 권력 있는 남자의 한판 대결
호박이 땅에 열리는 까닭
빌려준 돈을 받아내는 확실한 방법
적과의 동침
대머리가 되는 법
돼지에게는 돼지의 삶이 있다
운명도 바꾸는 지혜
"아버지, 저를 쥐로 바꿔주세요"
때로는 36계 줄행랑이 최고
2루피짜리 고행
돈이냐 아들이냐
2
달나라에서 파견된 토끼
스님을 미워한 죄
생쥐가 있어야 고양이는 빛나거늘…
"사람에게는 사람의 본성이 있는 법이지요"
닥시나의 불빛
어리석은 자는 왜 위험한가?
하늘의 별을 헤아린 사나이
꿈보다 해몽
앵무새와 영생의 과일
"이 조가비는 금화를 두 개씩 준답니다"
3
지혜를 팝니다
누가 더 운이 없나?
욕심과 물 한 잔의 여유
배운 바보와 못 배운 바보
문제는 행동이다
전세는 어떻게 역전되는가?
"왜요? 생쥐가 강철을 먹는 세상인걸요"
그래도, 우리는 친구
돼지는 왜 그렇게 더러운가
행복이란?
4
아흔아홉의 비밀
우정을 확인하는 법
꼬리가 길면 잡히지
춤추는 마왕
힘센 마귀에게 시켜볼까
화장터로 보내진 이발사
진정으로 너그럽다는 것
"제 남편의 몽둥이질을 용서하세요"
브라만의 진주
어떤 구두쇠의 우습고도 슬픈 종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날 무굴 제국의 악바르 황제가 꿈을 꾸었다. 이빨이 한 개만 남고 몽창 빠지는 이상한 꿈이었다.
다음날 황제는 전국의 유명한 점성술사들을 모두 왕궁으로 불러들여서 자신이 간밤에 꾼 꿈을 말하고
해몽을 부탁했다.
점성술사들은 한동안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더니 대답했다.
"그 꿈은 황제 폐하의 모든 친척들이 폐하보다 먼저 죽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악바르는 기분이 나빴다. 꿈이 악몽이라고 여긴 악바르 황제는 점성술사들에게 사례비는 커녕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그날 오후, 현명한 비르발 재상이 왕궁에 들어왔다.
악바르 황제는 다시 간밤의 꿈 이야기를 해주고 해몽을 부탁했다. 재상은 잠시 생각하더니 예의바른 어조로 대답했다.
"폐하께서 다른 친척들보다 더 오래 사실 거라는 꿈입니다."
황제는 비르발의 말에 기뻐하면서 그에게 많은 상을 내렸다.
▧ 나쁜 아이디어에 대한 단 하나의 확실한 무기는 좋은 아이디어다.-그리스월드 ('꿈보다 해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