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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수탉 분투기

열혈 수탉 분투기

창신강 (지은이), 션위엔위엔 (그림), 전수정 (옮긴이)
  |  
푸른숲주니어
2008-06-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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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수탉 분투기

책 정보

· 제목 : 열혈 수탉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1847763
· 쪽수 : 251쪽

책 소개

중국 작가 협회 우수 아동 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창신강의 풍자 소설. 수탉다운 수탉(?)이 되겠다는 꿈을 품은 수평아리의 야심만만 자아 찾기를 코믹하게 그린다. 위풍당당한 열혈 수탉이 발칙한 시선을 세상을 비틀어 이야기 한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수탉의 모습에 함께 웃고 울다가,어느 순간 본질을 꿰뚫는 서늘한 풍자에 가슴 뜨끔한 우리를 만날 수 있다.

목차

세상 밖으로 나온 병아리
우리는 수평아리? 아니면 암평아리?
아빠의 결투
이모의 별명은 '가짜 양키'
당황스런 커밍아웃
잘 싸워야 멋진 수탉!
지붕 위의 옥수수
아빠는 앞장서고 나는 뒤따르고
닭의 귀족,서양 닭
아빠에게도 위기는 있다
울타리에 날개가 낀 롱롱
많이 먹고 얼른 살찌면?
달콤한 닭의 도시?
가짜 양키 이모의 단식 농성
수평아리 수난 시대
아빠가 사라졌다!
울타리에 걸린 그림자
이웃집 얼룩무늬,우리 풀밭을 습격하다
자유로운 영혼
양계장의 그들에게 무슨 일이?
태풍처럼 불어 닥친 조류 독감
토종닭,인기 상승!
영혼까지 따뜻한 날들

저자소개

창신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중구 톈진에서 태어났다. 현재 헤이룽장성 작가협회 소속 작가. 장편 《청춘의 황무지》, 《공기는 무료》 및 소설집 《노래하지 않는 참새》, 《열여덟 번째 청춘비》 등 50여 권의 작품이 있다. 1회, 2회, 6회 중국 작가협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수상. 1994년 좡중문문학상, 제6회 숭칭링아동문학상, 삥신도서상 등 중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장편 《열혈수탉 분투기》는 한국 문화체육부로부터 2008년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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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국 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베이징 어언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작가 최초로 국제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차오원쉬엔을 비롯해 뛰어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는〈딩딩과 당당〉시리즈,〈장자화의 사기〉시리즈,《빨간 기와》,《빨간 대문》,《청동 해바라기》,《열혈 수탉 분투기》,《열혈 돼지 전설》,《나는 개입니까》,《홍분》,《소년은 자란다》,《한 권으로 읽는 중국 7대 고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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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위엔위엔 (그림)    정보 더보기
1957년 중국 항저우에서 태 어났다. 1985년 중국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소년아동출판사에서 미술 편집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인물 묘사에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어린이나 청소년의 생활 모습을 그리는 데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작품으로는 <이상한 우산>, <나도 아빠가 될 수 있어요>, <큰머리 아들과 큰머리 아빠>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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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빠는 앞에서 걷고, 나는 조용히 그 뒤를 따랐다. 아빠가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나도 돌리지 않았다. 아빠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나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아빠가 웃으며 말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배우는 걸로는 부족해.”
간단한 말이었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나는 겸연쩍은 얼굴로 말했다.
“수평아리 노릇이 쉽지 않네요.”
“그럴까? 좋은 수탉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양질의 고기닭이 되는 것은 아주 쉽단다. 하루 종일 먹고 자기만 하면 되거든. 뭔가 배울 필요 없이, 체중이 이 킬로그램만 되면 주인 밥상에 오르는 요리가 되기에 충분하지. 네가 세상에 나온 사명을 다한 거란 말이다. 얼마나 쉬우냐!” - p.70 중에서


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움직일 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내 몸의 힘을 모으기 위해 일부러 가만히 있었다. 내 눈앞에 큰 가죽 구두가 멈춰 섰다. 닭 도매업자가 몸을 굽히고 손을 뻗어 나의 날개를 잡으려는 순간,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높이 날아올랐다. 그러고는 사나운 기세로 그의 얼굴을 쪼았다.
“엄마야.”
닭 도매업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뒤로 벌렁 넘어졌다. 그래도 분노가 다 풀리지 않았다. 오른쪽 날개의 아픔을 꾹 참으며 아직 얼굴을 감싸고 있는 그의 손과 머리를 마구 쪼아 댔다. 닭 도매업자는 살려 달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사람 살려. 닭 귀신이 나타났어.”- p.239 중에서


나는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나와 친구들 모두 자유일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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