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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모험가

최후의 모험가

(모험이 사라진 시대, 최후의 사나이)

이시카와 나오키, 간다 미치오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  
푸른숲
2011-11-2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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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모험가

책 정보

· 제목 : 최후의 모험가 (모험이 사라진 시대, 최후의 사나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1848708
· 쪽수 : 234쪽

책 소개

제6회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 수상작. 극지 횡단, 세계 대륙 최고봉 등정 등의 모험을 해왔던 저자가 아마추어 열기구 제작자이자 전설적 모험가 간다 미치오를 만나 함께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모험 일생을 경외와 우정이 뒤섞인 시선으로 담담하게 돌아보는 열기구 모험 에세이다.

목차

제1장. 만남, 운명에 동승하다
제2장. 열기구란 무엇인가
제3장. 세상은 나를 모험가라 부른다
제4장. 불시착, 한계의 모험
제5장. 열기구 태평양 횡단
제6장. 주최자 이름은 간다 미치오. 날 수 있는 만큼 가겠다
제7장. 모험의 시대를 끝내며
역자후기.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저자소개

이시카와 나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가. 1977년 도쿄 출신. 고등학생 때 인도 네팔을 혼자 여행한 후 세계 전역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2000년 지구 종단 프로젝트 ‘Pole to Pole’에 참가해 북극점에서 남극점을 인력으로 답파. 2001년에는 에베레스트에 등정해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기록을 갈아 치웠다. 『후지산에 오르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높은 산』 같은 그림책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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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미치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사이타마 현 출신. 고등학교 3학년 여름, 고무보트로 사이타마의 아라카와에서 급류타기를 시작으로 구마가와, 모가미가와, 후지가와에서 급류를 탔다. 1976년,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을 넘는 열기구를 TV로 보고 열기구를 시작한다. 1979년 열기구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반 년 후에 후지산 넘기 비행을 감행. 1980년 열기구를 이용한 일본 최초의 북알프스 넘기 비행, 1983년에는 역시 일본 최초로 혼슈 횡단 비행에 성공한다. 1988년 열기구 중량급 고도 세계기록 1만 2,910미터를 달성했다. 1990년 열기구를 이용한 에베레스트 넘기에 도전했고, 1994년에 열기구 중중량급 장거리 세계기록, 1997년에 체공 시간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 열기구를 이용한 서히말라야 최고봉 낭가파르바트 넘기에 성공해 같은 해 우에무라 나오미 모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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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미쓰다 신조의 《하얀 마물의 탑》,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미등록자》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화이트 러시》, 유즈키 유코의 《달콤한 숨결》,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 이케이도 준의 《샤일록의 아이들》 《노사이드 게임》,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인외 서커스》 《전망 좋은 밀실》,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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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8년 2월 15일, 북태평양 상공에서 열기구를 탄 채 실종된 간다 미치오에 대한 수색이 중단되었다. 2월 1일, 일본 원정본부와 연락이 끊긴 지 2주쯤 되었을 때였다. 그동안 미국 해안경비대는 수색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중략) 다시 말해 그는 지금도 행방불명 상태다. 성공 여부를 단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쩌면 마지막이 돼버린 그의 원정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 글은 내가 쓴다. 2004년 첫 태평양 횡단 원정에 동승한 파트너로서, 또 열기구 기술을 밑바닥부터 배운 제자로서, 그리고 생가의 고비를 같이 한 젊은 친구로서. _머리말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찬 열기구는 아침 냉기를 누르며 훌쩍 하늘로 떠올랐다. 정말 소리 하나 없이, 난다기보다는 비눗방울이 하늘에서 춤추듯 살포시 떠올랐다. 바스켓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운동장에서 여구 연습 중인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씩 작아지다 어느새 점이 되고 결국에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자동차 소음도 귀에 닿지 않더니 소리도 사라졌다. 나는 공기 속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대지가 있고, 그 위에 건물이 있고, 그 상공을 새가 날고, 구름이 있고, 하늘이 있고, 그리고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 지상에 발을 대고 있지는 않지만 어쩐지 큰 무언가 속에 내가 들어와 있고, 떠 있긴 하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낯익은 일본이, 일본이 아니다. 눈 아래 펼쳐진 것은 대지이며,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지구 그 자체였다. 불빛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삶이 있고, 사람의 숨결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구름 위에 떠 있다 한들 내가 다른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삼차원의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려가기 시작했다. 하늘과 대지라는 두 가지 시점이 내 머릿속에서 교차되는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문자 그대로 입체적인 풍경을 드러냈다. 그것은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예감케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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