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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시간의 목소리 외 24편)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  
현대문학
2017-05-19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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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책 정보

· 제목 :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시간의 목소리 외 24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72757559
· 쪽수 : 724쪽

책 소개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 그리고 카프카나 보르헤스처럼 성姓의 형용사형만으로 설명 가능한 몇 안 되는 문인 중 한 명인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의 대표 단편소설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스물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수용소 도시
12번 트랙
크로노폴리스
시간의 목소리
고더드 씨의 마지막 세계
스타스 가, 5번 스튜디오
빌레니엄
시간의 정원
스텔라비스타의 천 가지 꿈
감시탑
잠재의식 인간
재진입의 문제
사라진 레오나르도
종막의 해안
거인의 익사체
다운힐 자동차 경주로 살펴본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암살 사건
지상 최대의 텔레비전 쇼
웨이크 섬으로 날아가는 꿈
저공비행
어느 절대자의 탄생과 죽음
유타 해변의 어느 오후
우주 시대의 기억
근미래의 전설
미확인 우주정거장 조사 보고서
꿈 화물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후기
해제
옮긴이의 말―파괴된 세상의 예언자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연보

저자소개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는 거대한 소설 속에 살고 있다.’ 20세기 후반 세계문학사에서 전대미문의 독창적이고 예언적인 목소리로 여겨지는 J. G. 밸러드는 1960년대 SF 뉴웨이브 운동을 견인하며 소설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함으로써 현대문학을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이다. 고도의 상징성과 시각 이미지를 다용한, 디스토피아적인 예지로 가득 찬 전인미답의 전위적인 작품들은 ‘현대’에 대한 세계인의 관점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밸러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10년 전 중화민국 상하이 조계租界에서 태어났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민간인 포로수용소에 억류되었다가 종전 후 영국으로 송환된다. 대학에서 의학과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공군에 입대하여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 치외법권에서 보낸 유복한 유년기, 전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투했던 수용소에서의 사춘기, 전후戰後 영국에서의 청년기―인생의 전반前半을 비/초현실적인 ‘시간’과 ‘공간’의 극한상황에서 살았던 밸러드는 개인과 사회의 무수한 파국을 마주하며, 소설은 이미 거기에 존재하므로 작가의 임무란 리얼리티를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모순으로 가득한 20세기 후반의 인간 존재 방식을 표현하려 했다. 그는 현대 문명의 병리학적인 잔혹상―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소비사회, 미디어 과잉으로 인한 생활의 통제, 음모론이 판치는 정부 간 이데올로기 담론, 과학기술의 비인간화 등을 동일한 폭력의 다른 형태로 간주하고, 이러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같은 강렬한 이미지에 매료되어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을 냉정하며 분석적인 시선으로 묘사했다. 또한 외부 환경과 인간의 내면에 펼쳐지는 의식/무의식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SF의 우주 개념을 ‘내우주’로 전환시킴으로써 문학성을 꾀했다. 이와 같은 밸러드만의 문학적 특수성은 형용사 ‘밸러드풍Ballardian’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사전에 등재되었다. ‘나는 나의 작품을 경고로 본다. 나는 길옆에 서서 “속도를 줄여!”라고 외치는 바로 그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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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책 및 SF, 판타지, 호러소설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아마겟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런던의 강들』 『몬터규 로즈 제임스』 『모나』 『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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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콘래드는 그 말을 무시했다. “총기 소지가 불법인 이유는 다른 사람을 쏠 수 있기 때문이잖아요. 하지만 시계를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가 있나요?”
“당연한 소리 아니냐? 시간을 측정하면 어떤 일을 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지.”
“그래서요?”
“그러면 그 일을 더 빠르게 하도록 만들 수 있잖니.”
_「크로노폴리스」에서


“박사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건 시간의 목소리고, 모두가 박사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을 보다 넓은 견지에서 생각하세요. 박사님의 신체를 구성하는 모든 입자가, 모든 모래 알갱이들이, 모든 은하가 동일한 표식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방금 말씀하셨듯이 이제는 진정한 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휴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계속 시계를 보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_「시간의 목소리」에서


나는 힘없이 그의 옆자리에 주저앉았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가 2분 만에 설명해 주었다. 오로라가 그에게 전설을 이야기해 주었고, 그는 반쯤은 동정에서 그리고 반쯤은 놀이 삼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가오리의 위험과 난폭함을 설명한 것은 모두 오로라를 부추기기 위해 일부러 한 행동이었다. 덕분에 그녀는 그가 자신을 희생해 자살할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물론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었지만 말이야.”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내 말 믿게. 눈 속에 살의가 담겨 있었다니까. 정말로 자네를 죽이려 한 거야.”
트리스트럼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렇게 놀란 표정 짓지 마요, 폴. 애초에 시를 짓는다는 건 그렇게 위험한 일이잖아요.”
_「스타스 가, 5번 스튜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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