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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유럽어문학
· ISBN : 9788973005123
· 쪽수 : 285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열며
Ⅰ. 괴테 시대의 문학과 음악
쉼없는 방황의 여정과 구원의 대합창 -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파우스트>의 음악적 형상화 -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르 높은 곳으로 인도하노라"
마르지 않는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 - 괴테와 음악 예술
고독한 예술혼의 투쟁으로 성취한 유토피아 - '합창 교향곡'과 쉴러의 송가 '환희에 붙여'
Ⅱ. 사랑과 죽음을 향한 동경
낭만주의에 함몰된 고독한 예술가의 자화상 - 호프만의 단편 '고문관 크레스펠'
시냇물의 자장가로 사랑의 고통을 영원히 잠재운 슬픈 방앗간지기 - 빌헬름 뮐러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시와 음악의 이중주 - 슈베르트와 뮐러의 '겨울 나그네'
언어의 음악, 음악의 언어 - 아이헨도르프와 19세기 독일 리트
Ⅲ. 꿈과 현실 사이에서
'디오니소스적 지혜'의 사유 - 니체의 <비극적 탄생>
개인의 실존을 넘어서 조화로운 우주를 향해 -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길 잃은 시민 또는 예술가의 자아 찾아가기 -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Ⅳ. 예술의 사회적 사명
예술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정치적 이상 - 브레히트와 음악
음악, 생명에의 동경을 일깨우는 신비한 법칙 -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
죽음과 미학과 시어의 복권 -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
'밤의 역사'에서 '유토피아적 아침'을 향해 - 헨체와 바흐만의 예술과 사랑
Ⅴ. 고독한 아웃사이더의 고백
소설, 그 자체를 뿌리채 흔들어 버린 자유로운 상상력 - 밀란 쿤데라의 <불멸>
어느 악기의 정신분석학 - 파트릭 쥐스킨트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경계의 해체와 재통합
책을 닫으며: 문학과 음악의 만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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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면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대위법을 통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느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는 인간의 한계가 곧 인간의 본질이라는 깨달음이 아닐까? 지상의 세계는 신에 의해 창조된, 그러므로 제한된 세계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정반대의 현상들, 즉 빛과 어둠, 정신 세계와 물질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두 세계에 동시에 속해 있으며, 어둠이 있으므로 빛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파우스트 역시 지상의 삶을 살아가는 한 이 두 세게에 속할 수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그의 삶은 갈등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 본문 1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