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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73432905
· 쪽수 : 221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006
프롤로그 당신도 아줌마입니까?
뻔뻔하고 뚱뚱하고 화려한 아줌마 013 | 아줌마와 오바짱 015 | 아줌마,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016 | 여성다움이라는 주술에서 벗어나다 019 | 주위 사람 신경 쓰지마 021 | 아줌마 예찬론 023
제1장 아줌마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여성다움’의 이점 029 | ‘결혼과 출산’은 여성다움을 떨어뜨린다 031 | 여성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032 | 아줌마가 되는 모델 035 | ‘현세의 집착’에서 벗어나다 038 | 지하철 좌석을 향해 돌진하는 아줌마 040 | 남자 화장실의 가동률을 높여라 043 | 아줌마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 044 | 아줌마는 언제 나타났는가 045 | 셀레브 결혼 048 | 38세라는 경계선 050
세상의 아줌마 1 : 아줌마가 되지 않는 파리지엔 052
제2장 아줌마는 괴로워
‘아줌마 일’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060 | 아줌마는 만능 엔터테이너 063 | 아줌마가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이유 065 | 아줌마의 급여는 높지 않다 068 | 전문직에는 왜 아줌마가 적은가 070 | 복지사 자격증이 뭐길래 073 |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다 076 | 왜 아줌마는 초등학교 선생님에 적합한가 079 |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 082 | 아줌마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084
세상의 아줌마 2 : 마사지 아줌마 086
제3장 아줌마는 합리적인 경제인이다
아줌마는 결혼한 ‘무직 여성’이다 092 | 기회 비용이 낮은 아줌마 093 | 아줌마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094 | 아줌마는 ‘합리적인 경제인’ 097 | 아줌마는 이기주의자 100 | 화장하는 아줌마, 화장하지 않는 아줌마 102 | ‘미하’는 합리적인 인간 104 | ‘작은 불행’에 관심 갖는 아줌마 107 | 아줌마는 아줌마가 거울이다 110 | 텔레비전 홈쇼핑에 빠지는 아줌마 112 | 황실과 아줌마 115 | ‘보이스 피싱’과 아줌마 116 | ‘오사카 아줌마’가 속지 않는 이유 120 | 아줌마와 한류스타 121 | 아줌마는 특별한 존재인가? 125
세상의 아줌마 3 : 여성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독일과 이탈리아 여성 126
제4장 아줌마, 엄마와 할머니 사이에서
여성을 엄마로 만드는 호르몬 131 | ‘무조건적인 사랑’의 합리성 135 | ‘일란성 모녀’를 아시나요 137 | 아줌마, 자녀양육의 끝을 선언하다 140 | 할머니의 조건적인 사랑 141 | 여성다움을 되찾는 할머니 143 | 할머니가 여성이 되는 비용 147 | 노년의 사랑 149
세상의 아줌마 4 : 동물에게도 아줌마가 있을까? 152
제5장 아줌마 VS 아저씨
아저씨는 성을 버리지 않는다 157 | 아저씨는 천상 바보인가? 159 | 신사가 되려면 162 | 남성도 성을 버린다 163 | ‘조금 불량한 아저씨’가 되는 법 164 | 결혼의 경제학 167 | 이혼의 경제학 170 | 아저씨화와 아줌마화 171 | ‘조금 불량한 아저씨’가 되어라 174 | 왜 황혼 이혼이 늘고 있는가? 175 | 가정은 이타심의 집합체다 178 | 부부의 불량화 180
세상의 아줌마 5 : 남편의 어리광이 아줌마를 만든다 182
제6장 아줌마의 운명
아줌마가 되고 싶지 않은 여성 187 | 아줌마의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190 | 아줌마도 차별 용어다? 192 | ‘베커형 차별’과 ‘라벨형 차별’ 194 | 아줌마는 ‘베커형 차별’을 받고 있다 195 | ‘따돌림’의 경제학 199 | 아줌마라는 가혹한 현실 202 | 불안한 미래 205 | 인생 이모작 207
세상의 아줌마 6 : 위기가 여성을 강하게 만든다 210
저자 후기 : 경제학의 눈으로 본 아줌마 214
옮기고 나서 : 독특하고 별난 아줌마의 경제학 219
리뷰
책속에서
아줌마의 정의이기도 한 ‘여성다움의 유지를 포기한다’는 것은 여성으로서 이성을 더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다(동성애자의 경우는 이성이 아닌 동성 파트너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는 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다. 즉, 아줌마는 여성다움이라는 주술에서 벗어난 자연 그대로 살아 있는 존재인 것이다. - 본문 20-21쪽, '여성다움이라는 주술에서 벗어나다' 중에서
화장실을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누는 것은 사회통념상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자원분배에 제약을 준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이다. 남자 화장실이 한산하다는 것은 그 화장실의 가동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는 아줌마는 여자 화장실의 혼잡을 완화하고, 한산한 남자 화장실의 가동률을 높이는 구실을 한다. 이는 지극히 경제학적으로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다준다. - 본문 43쪽, '남자 화장실의 가동률을 높여라' 중에서
이러한 사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 앞에서 언급한 거래 비용이다. ‘값을 깎는’ 행위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경제인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모든 사람이 물건값을 잘 깎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고, 가격 흥정을 하는 일은 창피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거래 비용이 낮은 아줌마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가장 단순하고 합리적인 경제인 그 자체다. ‘남이 어떻게 볼까?’라는 쓸데없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만족하는 행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본문 97-100쪽, '아줌마는 '합리적인 경제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