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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73433506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현재의 세계 경제는 경제의 논리를 이탈한 상태다
제1장 기업 운영의 논리
세계를 움직이는 힘 -자본
예측할 수 없는 미래 - 리스크와 불확실성
용감한 자가 이익을 얻는다 - 리스크와 수익
단독 창업, 파트너십, 주식회사 - 기업 경영 모델
경영은 누구에게? - 소유자와 경영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 경영인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 정보
수익을 어떻게 쓸 것인가 - 배당과 추가 투자
최고의 무형 자산 - 브랜드 가치
그룹화는 반드시 필요한가 - 기업의 발전 계획
제2장 시장 경제의 논리
보이지 않는 손 - 시장
가능성이 무한한 미지의 세계를 공략하다 - 블루오션 전략
고객의 머슴이 되라 - 기업의 위치
작은 돼지의 생존법 - 게임 이론
가격으로 고객을 조종한다 - 가격의 역할
극단적인 가격 전략 - 무료와 고가 정책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 광고 선전
수익 없는 사업도 할 수 있다 - 선점 전략
모든 비즈니스의 룰을 뒤집다 - 인터넷 세계
제3장 경제 사회의 논리
대중을 위해 무엇을 공헌할 수 있을까 - 기업의 사회적 의의
부유한 일부가 전체를 이끈다 - 선도 효과(First Mover Effect)
상생을 통한 발전 모델 - 노사 관계
생산자 겸 소비자 - 프로슈머
같은 배를 탄 운명 - 기업과 직원
'보이지 않는 손'을 관할한다 - 정부의 역할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 외부 효과
어떤 시장이 효율적인가 - 정부 관리하의 시장
정부의 직접적인 운영이 필요한 분야 - 공공시설
경제적 자유, 경제 효율, 균등 분배 - 경제의 최종 목표
제4장 거시 경제의 논리
전체 경제를 보여주는 데이터 - GDP
데이터가 지닌 한계 - GDP의 문제점
GDP 이외의 경제 지표들 - CIP와 취업률
화폐 가치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인가? - 인플레이션의 장단점
게임 규칙을 만드는 사람 - 중앙은행
왜 은행마다 이자가 다를까? - 각양각색의 금리
글로벌화 이후의 경제
각국 간의 모노폴리 게임 - 글로벌 무역 체계
각국의 화폐는 어떻게 교환되는가 - 환율
나비 효과의 파급력 - 글로벌화의 장단점
제5장 자본 시장의 논리
실물 경제의 반대편 - 금융 경제
가장 일반적인 금융 기관 - 상업은행
자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다 - 투자은행
만능형, 교제형, 제갈량형 - M&A 컨설팅
미지의 리스크를 막아주는 보호막 - 보험 회사
뛰어난 후발 주자 - 헤지펀드
서민들의 돈이 더 중요하다 - 쿡의 국채 판매
자본의 원천 - 서민들
부실기업에만 투자하다 - 벌처펀드
가치가 떨어질수록 좋다 - 공매도
금융 경제와 실물 경제의 괴리 - 핫머니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한다 - 신용평가기관
자산은 어떻게 유통되나 - 자본시장
무엇이든 거래한다 - 파생상품 시장
금융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금융기법 - 금융증권화
복이 화가 될 수도 있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다 - 금융 경제의 문제
제6장 기업 인수의 논리
실물과 금융 경제의 사이 - M&A
장기 이익과 단기 이익 중 더 중요한 것은? - 전략적 인수의 목적
평등하지 않은 합병 - 대등 합병
그룹화의 반대 전략 - 기업 분할
눈앞의 이익에 팔려 배후의 위험을 놓치다 - Wag the Dog
사전에 미리 대비한다 - 방어적 전략
인수 합병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 M&A의 의의
강력한 M&A 전략의 등장 - LBO
LBO의 조력자 - 정크 본드
LBO와 비슷한 M&A 전략 - MBO와 EBO
LBO는 정말 효율적일까? - LBO 분석
모든 것을 파괴하는 힘 - 사악한 LBO
제7장 개인 투자의 논리
서민에게도 봄날은 온다
자본 시장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 정보와 신뢰
미래 시장의 방향 - 임의성 VS 역사적 내력
주식 시장의 바로미터 - 지수
지렛대 효과 - 레버리지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 포트폴리오 전략
부자가 될 가능성 - 투자 수익률
금이 만능은 아니다 - 금 투자의 장단점
불확실성과 리스크 - 수익 실현의 아킬레스건
자본 시장의 윤활유 - 유동성
제8장 경제 재난의 논리
피할 수 없는 위기 - 경기 침체와 경제 공황
고수익의 치명적 유혹 - 폰지 사기
내부 정보가 가져다주는 수익의 유혹 - 내부 거래
투자자의 눈을 속이다 - 분식회계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다 - CEO 리스크
버블의 다섯 단계
자기실현적 예언 - 양떼 효과(Herding Effect)
검은 백조의 저주 - 귀납 논증의 위험
실물 경제를 벗어난 금융 수단 - 금융 경제의 악
라니에리의 운명 - 금융증권화의 몰락
투자자와 보험사 간의 도박 - 신용 부도 스와프
월스트리트의 도박 - 투자은행
완벽하게 파괴적인 폭풍 - 금융 위기
거대 기업의 몰락 - 제너럴 모터스
금융위기의 원인 - 금융 경제의 붕괴
모든 사람이 이익을 얻어야 정말 좋은 것이다 - 경제의 힘
맺음말 미래의 세계
책속에서
경제 사회에서 개인들은 저마다 추구하는 이익이 다르고, 사회의 각 부분도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 따라서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를 움직이는 이익 집단과 경제의 흐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제의 정상적인 궤도를 알아야 현실 속 실물 경제와 금융 경제의 논리가 정상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고, 앞으로는 똑같은 잘못을 다시는 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무통 이론이란 다음과 같다. 나무판을 이어 붙여 만든 나무통이 하나 있다. 나무통에 물을 얼마나 담을 수 있을지는 나무판의 상태에 달렸다. 만약 굉장히 짧은 나무판이 하나 포함되어 있다면 다른 나무판이 아무리 높아도 물을 얼마 담지 못한다. 결국 이 짧은 나무판은 나무통의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 이 이론에서 가장 짧은 나무판보다 높은 부분은 전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높이가 높을수록 낭비가 커진다. 나무통의 용량을 늘리고 싶다면 가장 짧은 나무판의 높이를 높이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의 사례에서는 나무통 이론이 성립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욕 현지 뉴스, 전 세계의 이슈 등은 크게 다루지 않지만, 이 점이 신문 판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경제학에는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라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우리는 보통 절약은 미덕이며 소비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배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소비하지 않고 절약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보자. 겐로쿠가 100위안을 벌었는데 한 푼도 쓰지 않는다면 그의 소비를 기대하던 자동차 회사와 서비스 센터는 수익이 줄어든다. 그러면 그들도 겐로쿠의 상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고, 그 결과 더 이상 수익이 늘지 않는 겐로쿠는 소비를 더욱 줄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경제는 크게 쇠퇴해 세계는 원시 시대로 회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