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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 교육 강좌

부도덕 교육 강좌

미시마 유키오 (지은이), 이수미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0-06-1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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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 교육 강좌

책 정보

· 제목 : 부도덕 교육 강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3815753
· 쪽수 : 416쪽

책 소개

<부도덕 교육 강좌>는 생전에는 한때 노벨 문학상 후보였고 할복자결로 더 유명해졌던, 전후 일본 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미시마 유키오가 「주간 명성」이라는 대중적인 여성 주간지에 연재한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현대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와 예술에 대한 동경이 녹아들어 있다.

목차

모르는 남자와도 술집에 갈 수 있다··9
선생을 무시하라, 속으로만··16
거짓말을 많이 하라··22
남에게 폐를 끼치고 죽어라··28
도둑의 효용에 대해··34
처녀는 도덕적인가··40
처녀인지 아닌지를 문제 삼지 마라··46
동정은 한시라도 빨리 버려라··52
여자한테 밥을 사게 하라··58
마음껏 참견하라··64
스캔들을 이용하라··70
친구를 배신하라··76
약자를 괴롭혀라··82
자만심을 가져라··89
유행에 미쳐라··95
맞선에 나가서 휘둘리지 마라··100
약속을 지키지 마라··106
“죽여버려!”라고 소리쳐라··112
청년이여, 나약해져라··118
수프는 소리 내서 먹어라··124
죄는 남에게 덮어씌워라··129
예쁜 여동생을 이용하라··135
여자에게 폭력을 사용하라··141
선생은 교실에서 협박하라··147
치한을 환영하라··153
은혜는 잊어라··159
남의 불행을 기뻐하라··165
악덕을 많이 쌓아라··171
싸움 자랑을 하라··177
공치사를 늘어놓아라··184
독의 즐거움··190
‘선수’란··196
0의 공포··203
도덕이 없는 나라··209
죽은 뒤에 험담하라··215
연예계에 대한 동경··221
구두쇠를 생활신조로 삼아라··227
미사여구를 구사하는 아가씨··233
비평과 욕설에 대해서··238
바보는 죽어야만……··244
고백하지 말지어다··251
남의 실수를 보고 웃어라··257
Who knows?··263
소설가를 존경하지 마라··268
오, 예스··274
도색의 정의··280
성적 노이로제··285
서비스 정신··291
자유와 공포··297
남에게 꼬리를 잡혀라··303
칼부림 삼매경에 대하여··309
귀신의 계절··315
육체의 덧없음··322
남을 기다리게 하라··328
타산지석을 버려라··334
최면술 유행··340
독을 품은 말··346
자식이 있음을 숨겨라··352
매사에 투덜거려라··358
인기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364
플라스틱 이빨··370
치매와 빨간 셔츠··376
가짜 시대··382
‘답다’와 ‘냄새가 나다’··388
젊음 혹은 청춘··393
애인을 교환하라··399
끝이 나쁘면 모든 게 나쁘다··405

저자소개

미시마 유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5년 1월 14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관료로 대장성(大藏省)에 들어가지만 구 개월 만에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미시마는 일본 최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배우, 보디빌더, 수필가, 평론가, 정치활동가였다. 이차세계대전 이후의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수차례 선정되는 등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 작가의 실제 삶과 경험을 다루는 사소설이 주류였던 일본 근대문학 사조 속에서도, 문학작품은 시대를 표현하고 때로는 그것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역사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의 그런 사상을 작품으로 구현해냈다. 대표작으로는 『가면의 고백』(1949), 『금색』(1951-1953), 『파도 소리』(1954), 『금각사』(1956), 『우국』(1961), 『풍요의 바다』(1969-1971) 등이 있으며, 수사적이고 화려하며 시적 문체,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공존하는 탐미적 작풍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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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하고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에서 생활하며 1년에 한두 번은 번역한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을 둘러보러 일본에 방문한다. 번역가로서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미의 반딧불이』『쓰가루 백년 식당』『당신에게』『무지개 곶의 찻집』『잿빛 무지개』『사망추정시각』『소년, 열두 살』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자책『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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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짓말은 모두 나름대로 독창성을 가진다. 거짓말은 남보다 뛰어나고 독창적인 자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불량소년이나 문제아들이 하는 거짓말은 아주 교묘한 것 같아도 사실은 틀에 박혀 있어서, 학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스케이트를 타러 다닌다거나 수업료가 두 배로 올랐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모에게서 돈을 긁어내는 정도이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이런 작은 거짓말에서 출발하여 차츰 큰 범죄로 빠져드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 형식을 버리고 과감하게 인생에 부딪쳐보라. 진정한 거짓말이란, 어쩌면 표준을 뛰어넘는 월등한 수준의 정직인지도 모른다._27쪽 <거짓말을 많이 하라>에서


참견은 인생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때때로 남의 입장과 상관없이 이것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 회사 상사는 부하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하고, 학교 선배도 마찬가지로 후배에게 충고를 해야 한다. 아이들조차도 개나 고양이에게 충고를 한다. 상대방에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쓸데없는 충고일지라도, 참견에는 한 가지 장점이 있다. 그것은 ‘남이 싫어하는 짓을 함으로써 스스로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이고, 더구나 정의감이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가 있다. 남이 싫어하는 짓만 하고 자기는 조금도 상처받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영원히 장밋빛이다. 왜냐하면 참견이나 충고는 가장 부도덕한 쾌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_69쪽 <마음껏 참견하라>에서


자만심을 가진 자의 장점은 허세 부리는 사람에 비해 전혀 초라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허세 부리는 사람은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면서 있지도 않은 별장을 자랑하고, 초등학교밖에 못 나왔으면서도 일류 대학을 다닌 척하며, 있지도 않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체한다. 이런 거짓말은 금세 탄로가 나는 데다, 탄로 났을 때의 비참한 꼴이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허세 부리는 사람은 항상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의식하여 그것을 호도하고 과장시키고자 하므로, 자만심을 가진 사람처럼 마음이 개운하지 못하고 늘 꺼림칙해하고 있다.
한편 자만심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가 갖고 있다고 믿으므로 항상 명랑하고 밝다. 어쩐지 그런 사람은 미워할 수가 없다. 그는 적어도 거짓말쟁이는 아니다. 이와는 반대로 겸손한 사람은 대개가 거짓말쟁이다._91-92쪽 <자만심을 가져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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