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베르 시누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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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2월 1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난 프랑스 소설가이다. 『사파이어의 서(書)』로 유럽에서 프랑스 역사추리소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 예수회 학교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열아홉 살 때 지인이 한 명밖에 없는 프랑스 파리로 옮겨 사립음악학교인 에콜 노르말 드 뮈지크 드 파리에서 고전기타를 공부했다. 졸업 후 주로 역사소설을 써왔다. 작가는 ‘우리는 지상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영원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성경과 코란을 자주 읽는다.
『아비시엔, 이스파한의 길』(1989)은 980년 부크하라(우즈베키스탄) 근교에서 태어나 1037년 하마단(이란)에서 죽은 위대한 페르시아 의사를 다룬 자전적 소설이다. 『사파이어의 서(書)』(1996)는 1492년 스페인에 세워진 이슬람 최후의 왕조인 나사리 왕국이 붕괴되기 전날 3대 유일신교 신자인 세 명의 신비주의자들이 하느님이 쓰신 신성한 원고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 외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다.
『자줏빛 망토와 올리브 나무』, 소설, 1987(장되르 상 수상작)
『아비시엔, 이스파한의 길』, 소설, 1989
『이집트 여인』, 소설, 1991(카르티에 라탱 상 수상작)
『나일 강의 소녀』, 소설, 1993
『사파이어의 서(書)』, 소설, 1996(리브레르 상 수상작)
『최후의 파라오』, 메헤메 알리 전기(傳記), 1997
『브뤼주의 아이』, 소설, 1999
『내 아들에게』, 수필, 2000
『동방의 지혜의 서』, 선집, 2000
『낮과 밤』, 소설, 2001
『대사 부인』, 에마 해밀턴 전기, 2002
『저주받은 신 아크나톤』, 소설, 2003
『지옥으로 가는 배』, 소설, 2005
『십자가에 못 박힌 여왕』, 소설, 2005
『대령과 어린 왕』, 소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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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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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불어불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미셸 투르니에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번역서로는 『오페라의 유령』, 『일곱 가지 이야기』, 『좁은문』, 『환상여행』, 『마왕과 황금별』,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 『샘과 덤불』, 『로빈슨과 방드르디』, 『렐리아』, 『메테오르1, 2』, 『지독한 사랑』, 『바틀로 신부의 교육 사상』, 『폴린 총장의 생애』, 『비잔틴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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