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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31000016
· 쪽수 : 318쪽
책 소개
목차
Ⅰ. 사물의 형식적 의례
1. 소비의 기적적인 현황
2. 경제성장의 악순화
Ⅱ. 소비의 이론
3. 소비의 사회적 논리
4. 소비의 이론을 위하여
5. 개성화 또는 최소 한계차이
Ⅲ. 대중매체, 섹스 그리고 여가
6. 대중매체문화
7. 소비의 가장 아름다운 대상 : 육체
8. 여가의 비극 또는 시간낭비의 불가능
9. 배려의 성사
10. 풍부한 사회의 아노미
11. 결론 : 현재의 소외 또는 악마와의 계약의 끝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사물, 서비스 및 물적 재화의 증가에 의해 이루어진 소비와 풍부함이라는 상당히 자명한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인류의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사물, 서비스 및 물적 재화의 증가에 의해 이루어진 소비와 풍부함이라는 상당히 자명한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인류의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자유시간이 노동이라고 하는 강제 후의 잔여의 시간이든 아니면 '자율적인' 시간이든 -모든 것이 또 다시 개인간의,사회범주간의, 사회계급간의 차이표시기호가 되고 있다.
어쨌든 대부분의 사물은 이론적으로는 교환가치와 분리할 수 있는 일정한 사용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시간은 어떠한가? 어떤 객관적 기능이나 특수한 용도에 의해 규정될 수 있는 시간의 사용가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시간에 그 사용가치를 되돌려주는 것,시간을 비어 있는 차원으로 해방시켜서 개인의 자유로 가득 채우는 것이야말로 '자유'시간의 근저에 있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체계에서 시간은 사물로서,즉 각 사람이 '의향에 따라서' 투자해야 하는 해,시,일,주 등의 엄밀한 의미에서의 시간적 자본으로서만 '해방'될 수 있다.시간은 계량된다고 하는 점에서 생산체계의 추상성이라고 하는 완전한 추상성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진정으로 '자유로울'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