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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 (지은이), 이덕형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1-03-2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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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책 정보

· 제목 : 로빈슨 크루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6865
· 쪽수 : 392쪽

책 소개

'문예 세계문학선' 89권.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대표작으로, 원제는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신비롭고 놀라운 모험'이다. 당시 한 영국인 선장이 무인도 생활을 하다가 1711년 귀국한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절박한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크루소의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다니엘 디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1660년 영국 런던 근교의 세인트자일스에서 양초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4세에 비국교도 학교에 입학하여 신학, 역사, 외국어, 지리, 과학, 도덕 철학 등 다양한 교양을 쌓았다. 목사가 되려는 생각을 접고 23세에 메리야스 도매상을 시작으로 정육업, 담배, 목재, 포도주 등의 운송 및 수출입 교역업에 투자했다. 31세에 파산해 감옥에 잠시 투옥되었고, 이후 벽돌과 타일 제조업, 노예 무역업 등에 종사했으며, 이때의 경험이 『로빈슨 크루소』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1697년 최초의 주요 저술 『사업론』을 펴내고, 1701년 윌리엄 3세를 옹호하는 운문집 『진정한 순종 영국인』으로 유명해진다. 이듬해 국교회를 풍자한 『비국교도 처리의 지름길』을 펴내 고위 성직자를 모독했다는 죄로 다시 투옥되었다. 각지를 여행하고 저널리즘, 정치, 상업, 사업, 무역업 등에 관여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은 그는 이런 갖가지 인생 체험들을 신빙성 있는 문체로 묘사하는 데 아주 능했다. 소유지가 법적 분규에 휘말리자 채무자들을 피해 다니다 71세의 나이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1772년에 발표한 『전염병 일지』는 근대 소설의 효시로 꼽히는 『로빈슨 크루소』와 더불어 디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이 역시 후대에 큰 영향을 준 고전이다. 18세기 등장한 인본주의 서사의 전범인 이 작품은 런던을 휩쓴 페스트라는 거대한 재난을 불운으로 읽어 내기보다는 인간의 문제로 다루며 그에 따른 성찰과 실천을 암묵적으로 촉구한다. 재난을 인간의 책임으로, 그러므로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디포의 시선은 코로나19 등 재난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 준다. 다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몰 플랜더스』, 『잭 대령』, 『록사나』, 역사서 『대영 제국 합병사』, 최초의 품행서 『가정의 교사』, 『완벽한 영국 신사』, 자서전 성격의 『명예와 정의에 바치는 호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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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고, 동성고등학교, 서울사대 부속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후, 서울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편저로 《한 권으로 읽는 세계문학 60선》을 비롯 옮긴 책으로는 《가시나무새》(콜린 맥컬로), 《호밀밭의 파수꾼》(J. D. 샐린저), 《페이터의 산문》, 《르네상스》(월터 페이퍼), 《센토》, 《돌아온 토끼》(존 업다이크),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프랑스 중위의 여자》(존 파울스), 《20세기 아이의 고백》(토머스 로저스), 《가든파티》(캐서린 맨스필드), 《천형》(그레엄 그린), 《여기는 모스크바》(유리 다니엘), 《밤비》(펠릭스 잘텐), 《이솝우화》(이솝)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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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가 황막한 처지에 놓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억하라. 네 동료들은 어디 있는가? 보트에 열한 명이 타지 않았는가? 열 명은 지금 어디 있는가? 왜 그들은 구조되지 않고 너는 길을 잃기만 했는가? 왜 너 혼자만 뽑혔는가? 여기에 있는 게 나은가, 아니면 저 바다 속에 있는 게 나은가?” 그러자 나는 열 명은 바다에 있다고 대답하듯 바다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모든 나쁜 상황은 그 속에 담긴 좋은 면, 그 나쁜 상황에 동반하는 더 나쁜 상황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곡식 부스러기를 버린 것은 큰 비가 내리기 직전이었다. 거기에 내가 무엇을 버린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한 달쯤 지났을 때 땅에서 푸른 싹이 몇 개 돋는 것이 보였다. 나는 본 적이 없는 어떤 식물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 놀랍게도 유럽에서, 아니 나의 조국 영국에서 나는 보리와 똑같은 푸른 보리 이삭 십여 개가 자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것을 보고 내가 얼마나 놀라고 생각의 혼돈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말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


내가 몇 안 되는 식구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이라도 웃음 지을 것이다. 이 섬의 왕이며 주인인 내가 앉아 있었다. 나는 내 백성의 삶을 좌지우지한다. 그들의 매달 수도 있고 잡아끌 수도 있고, 자유를 주거나 뺏을 수도 있었다. 그네들 사이에 반란은 있을 수 없었다. 하인들이 시중을 드는 가운데 왕처럼 혼자서 식사하는 내 모습을 보라! 앵무새 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귀염둥이라도 된 것처럼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자손을 불릴 짝을 찾지 못한 채 늙어 노망이 든 개는 늘 내 오른쪽에 앉았다. 고양이 두 마리는 각각 한쪽 탁자 끝을 차지하고 앉아, 내가 특별히 아낀다는 표시로 음식 부스러기를 던져주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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