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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올리퍼 푀치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7-02-28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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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의 늑대인간

책 정보

· 제목 :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1010350
· 쪽수 : 704쪽

목차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발문

저자소개

올리퍼 푀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바바리아 주 공영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방송 작가로 다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역사 추리소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바바리아 주 사형집행인 집안 퀴슬가(家)의 후손이기도 하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한 딸 막달레나,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지몬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연작해 《검은 수도사》, 《거지왕》, 《중독된 순례자들》,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이 밖에도 역사 스릴러 소설로 《루드비히 왕의 음모》를 썼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아마존에서 몇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를 남기며 아마존크로싱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중세 유럽의 역사와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이 시리즈는 추리, 역사, 로맨스 등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요소를 교묘하고 긴장감 있게 엮고 있다. 올리퍼 푀치는 2017년 현재 가족과 함께 뮌헨에서 살고 있으며, 작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oliver-poetzsch.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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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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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막달레나는 도시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 때문에 코를 위로 치켜들었다. 냄새가 지독해서 숨이 막힐 정도였다. 거리 오른편에 있는 널찍한 도랑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늪처럼 변했고, 주위의 웅덩이들에는 썩은 과일과 작은 동물들의 시체가 둥둥 떠 있었다. 썩은내를 풍기는 널찍한 보도가 이 늪지를 가로질러 성벽까지 이어졌다. 성벽 앞에 짐마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지만, 곧 성문을 닫을 시각이라 많은 사람들이 성벽 바깥의 놀고 있는 농지에서 밤을 보내야 할 판이었다. 막달레나는 아까 짐마차꾼들이 강가에서 팔을 앞에 두고 했던 무서운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노숙할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밤베르크 주위의 숲 속에 도대체 무엇이 숨어 있는 걸까?


야콥 퀴슬은 허리를 숙여 목의 베인 상처를 살펴보았다. 상처가 매끈하지 않고 들쭉날쭉한 것을 보니, 무거운 도구나 발톱이 사용된 것 같았다. 상처에서 피가 계속 배어 나왔다. 거의 알아보기 힘들 만큼 희미한 냄새가 났다. 육식동물의 오줌과 젖은 개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냄새였다.
“이상하군.” 그가 중얼거렸다. “칼로 그었다고 보기에는 상처가 너무 커. 마치 짐승이…….”


그곳은 고문실이었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 직후, 사형집행인의 두건을 쓴 남자가 사슬로 묶인 그녀를 그곳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본 기묘한 도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몸이 부르르 떨렸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도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모두 같은 목적, 즉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고통을 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그 방에 누군가가 급히 휘갈긴 그림이 그녀의 짐작을 확인해주었다. 천장에서 사악한 왕국의 깃발처럼 드리워진 여러 장의 천에 그려진 그 그림들이 너무 무서워서 그녀는 몇 시간이 지난 뒤에도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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