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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앙인에게

21세기 신앙인에게

(유경촌 주교가 풀어 쓴 가톨릭 사회 교리)

유경촌 (지은이)
  |  
가톨릭출판사
2014-02-05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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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앙인에게

책 정보

· 제목 : 21세기 신앙인에게 (유경촌 주교가 풀어 쓴 가톨릭 사회 교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32113425
· 쪽수 : 292쪽

책 소개

윤리신학자이자 서울대교구 신임 주교인 유경촌 주교가 그 길을 알려 준다. 다섯 편의 글을 통해서, 개인적인 신앙도 중요하지만 눈을 크게 뜨면 가정, 사회, 국가, 멀리는 전 우주까지 모두 하느님의 손길 안에 있는 공동체임을 깨닫게 된다는 깨우침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우리 신앙이 한 뼘 더 성숙하기를 5

1. 하느님을 용서한다고? 15
신앙의 어린아이 17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법 22
어린아이는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33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56

2. 하느님은 왜 당신 이름을 알려 주시고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하시는가? 59

십계명이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61
이름이 가진 힘 64
하느님의 이름이 가진 의미 69
윤리 신학에서 보는 두 번째 계명의 의미 74
새롭게 조명해야 할 하느님의 법 87
십계명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길 93

3. 일곱 번째 계명에 대한 21세기적 응답 99

일곱 번째 계명 다시 보기 101
재물이란 무엇인가? 107
일곱 번째 계명의 목표는 정의의 실현 115
새롭게 요구되는 생태 정의 133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은 계명의 완성 136
소유로부터 자유로운 신앙인의 삶 139

4. 교황청 사회 문헌을 통해 살펴본 재물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143
〈새로운 사태〉(1891년) 147 〈사십주년〉(1931년) 151
〈하느님이신 구세주〉(1937년) 153 〈어머니요 스승〉(1961년) 155
〈지상의 평화〉(1963년) 158 〈사목 헌장〉(1965년) 159
〈민족들의 발전〉(1967년) 161 〈팔십주년〉(1971년) 165
〈세계 정의〉(1971년) 166 〈현대의 복음 선교〉(1975년) 169
〈노동하는 인간〉(1981년) 170 〈자유의 전갈〉(1984년) 172
〈자유의 자각〉(1986년) 174 〈사회적 관심〉(1987년) 176
〈백주년〉(1991년) 179

5. 친환경적 민족 공동체를 향하여 183
오염과 파괴로 병든 한반도에서 185
반(反)생태적 남북 분단의 모습 189
왜 친환경적 민족 공동체인가? 205
민족의 전통적 생태 의식을 공유하는 한민족 212
하느님께서 만드신 좋은 세상 221
우리의 발걸음 249
하나의 생태계 256

주석 261

저자소개

유경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 상트게오르겐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였고, 「공의회적 과정에서의 창조 질서 보전 문제」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교구 목5동 성당 보좌 신부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교수, 통합사목연구소 소장, 명일동 성당 주임 신부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교구 동서울 지역 및 사회 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이며, 저서로는 『21세기 신앙인에게』,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사순, 날마다 새로워지는 선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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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타인에 대한 배려의 깊이가 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 하느님으로부터 샘솟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나누는 사랑은 곧 하느님에 대한 봉헌으로 연결된다. 즉, 이웃에게뿐만 아니라, 하느님에 대해서도 자신을 개방하게 되며 하느님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게 된다. 단순히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고 위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곧 ‘남을 남이라 여기지 않고 나 자신으로 느끼는 것’이다.
(24쪽, ‘하느님을 용서한다고?)


인격적 성숙이 신앙으로 연결되어 하느님 앞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갖게 되면 우리는 하느님까지도 용서해 드릴 수 있게 된다. ‘하느님을 용서해 드린다’는 표현이 어폐가 있겠지만, 이 말은 하느님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 섭섭함 등을 극복하는 것을 뜻한다. 왜 하느님이 나를 이렇게밖에 만드시지 않으셨을까?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내가 하느님께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정성을 다했는데 나에게 돌아온 결과는 왜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세례 받고 열심히 살았는데, 오히려 사업은 망하고 사랑하는 남편이, 부인이, 부모가, 자식이 불치의 병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런 종류의 질문들을 우리는 신앙생활 속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에 대한 명쾌한 즉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앙적으로 성숙한 경지에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게 될 축복에 오히려 감사할 수 있다. 닥쳐온 고통이 산더미처럼 크다고 하더라도 함께 짐을 나눠 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현재의 고통과 십자가에 대한 해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신 십자가임을 묵상하며 묵묵히 하느님 앞에 겸손할 수 있게 된다. (32-33쪽, ‘하느님을 용서한다고?)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영성 생활의 시작이요 끝이며 전부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앙생활은 곧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처음엔 몰랐는데 철이 들어 가다 보니 알게 되는 것이다. 그분이 처음부터 줄곧 자신을 사랑하고 계셨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된 뒤에, 부모의 심정을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과도 같다. ‘그때 우리 부모님이 나 때문에 그렇게 고생하셨고, 나를 위해서 그런 많은 일들을 해 주셨구나, 그토록 나를 사랑하셨구나.’ 하는 깨달음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신앙적으로 ‘철이 든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더 잘 알아 가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40-41쪽, ‘하느님을 용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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