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프루스트, 퀴리와 친구들 1900-1918)

메리 매콜리프 (지은이), 최애리 (옮긴이)
  |  
현암사
2020-01-15
  |  
2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3,400원 -10% 0원 1,300원 22,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8,200원 -10% 910원 15,470원 >

책 이미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책 정보

· 제목 :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프루스트, 퀴리와 친구들 1900-1918)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32320267
· 쪽수 : 640쪽

책 소개

현대적 사고와 정치의식이 자라나고,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이 시작되던 시대. 그 중심에 파리가 있었다. 예술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역사학자 메리 매콜리프는 예술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이 시기 파리에 모여든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버무려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목차

감사의 말 6
파리 지도 11
서문 12

제1장 피카소, 왕의 등장 │1900│ 15
제2장 센강 변의 보헤미아 │1900│ 37
제3장 여왕의 죽음 │1901│ 66
제4장 꿈과 현실 │1902│ 93
제5장 도착과 출발 │1903│ 119
제6장 인연과 악연 │1904│ 139
제7장 야수들 │1905│ 168
제8장 라벨의 왈츠 │1906│ 195
제9장 변화의 바람 │1907│ 225
제10장 끝나지 않은 사업 │1908│ 253
제11장 비롱관의 로댕 │1909│ 282
제12장 센강의 범람 │1910│ 315
제13장 천국과 지옥 사이 │1911│ 337
제14장 벼랑 끝에서 춤추기 │1912│ 367
제15장 불꽃놀이 │1913│ 398
제16장 사랑하는 조국 프랑스 │1914│ 429
제17장 끝나지 않는 전쟁 │1914-1915│ 458
제18장 “통과시키지 않겠다!” │1916│ 486
제19장 암울한 시절 │1917│ 514
제20장 피날레 │1918│ 537

주 563
참고문헌 602
찾아보기 616

저자소개

메리 매콜리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대학과 스미소니언 연구소에서 강의했고, 《파리 노트 Paris Notes》에 정기적으로 기고해왔다. 예술사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프랑스를 두루 여행한 끝에 첫 책 『파리를 발견하다Paris Discovered』(2006)를 펴냈다. 이후 문화 예술 황금기를 구가한 파리를 그린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Dawn of the Belle Epoque』(2011)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Twilight of the Belle Epoque』(2014), 『파리는 언제나 축제When Paris Sizzled』(2016)를 차례로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파리로 모여든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19세기 말 이 ‘빛의 도시’가 세계 문화 예술의 수도로 떠오르는 과정과 20세기 들어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의 전성기, 그리고 전쟁 후 다시 한번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뒤이어 출간된 『벼랑 끝의 파리Paris on the Brink』(2018)는 1929년의 월스트리트 주가 폭락으로 시작된 세계 대공황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시기까지, 위기를 마주한 파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펼치기
최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중세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등 중세 작품들과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등 중세사 관련 서적, 기타 다방면의 책을 번역했다. 최근 옮긴 책으로 프랑수아 페늘롱의 『그리스도인의 완전』, 『버지니아 울프 산문선』, 로베르 드 보롱의 『그라알 사화』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00년 10월 중순, 파블로 피카소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의 붐비는 새 철도역인 오르세역에 도착했다. 며칠 후 만 열아홉 살이 되는 그는 의기충천해 있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스페인관에 그의 그림이 한 점 걸려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파리에 입장하는 얼마나 근사한 방식인가! 이 여행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안 직후에 그린 자화상에 그는 들뜬 심정으로 휘갈겨 썼다. “나, 왕”이라고.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을 그렇게 썼다. 그리고 그것은 놀랄 만큼 정확한 말이 될 터였다.


짧은 인사말을 하겠다고 일어선 카사헤마스가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피스톨을 꺼내 제르멘에게 겨누었다. 그녀는 재빨리 식탁 밑으로 뛰어들어 팔라레스의 등 뒤에 숨었다. 카사헤마스는 “이건 당신 몫!”이라고 외치며 총을 발사했고, 팔라레스가 그의 팔을 쳐내기는 했지만 제르멘은 바닥에 쓰러져 움직임이 없었다. 이어 자기가 그녀를 죽였다고 생각한 카사헤마스는 “이건 내 몫!”이라고 외치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았다.
섬뜩한 일이었다. 제르멘은 목숨을 건지려고 죽은 척했는지, 아니면 총성에 놀라 기절했는지 모르지만, 다친 데 없이 무사했다. 하지만 카사헤마스는 인근 비샤 병원으로 옮겨져 그날 밤늦게 죽었다. 친구들이 슬퍼하며 그를 몽마르트르 묘지에 묻어주었다.
피카소는 사건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했다. 이후 여러 해 동안 그는 카사헤마스의 비극적인 환영에 사로잡히게 된다.


프루스트는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드레퓌스를 지지하느라 아버지의 뜻을 거슬러야 했지만, 역시 그다운 방식으로 아버지와 화해했고, 레옹 도데를 위시한 극렬한 드레퓌스 반대자들과도 우정을 유지해나갔다. (……)
하지만 프루스트는 사교적 성공을 거두면서도 내심 회의에 시달렸다. 그 성공적인 만찬회를 개최한 직후인 6월 10일에 그는 서른 살이 되었다는 사실에 낙심했다. 건강도 불확실하고 이렇다 할 경력도 없이 여전히 부모의 집에 살면서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부모에게, 특히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오늘 나는 서른 살이 되었는데, 아직 아무것도 성취한 게 없어!” 라고 그는 학창 시절의 한 친구에게 말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